진상의 활략이 큽니다.
미국.
업종 스모크샵.
대충 시가. 파이프. 담배 등등을 팝니다.
제가 있는 곳은 의료ㄷㅂ (마리화*) 합법이지만 그건 디스펜서리라고 ㄷㅁ 매매 전문점에서 사고 파는 거고.
우리 같은 일반가게들은 토바코 (담배)와 CBD (마리화* 말고 헴프. 성분이 다름.) 등만 팔고 파이프 같은 것도 그렇게만 팔 수 있습니다.
어제 한 커플이 왔는데 여자가 자꾸 가게에서 ㄷㅁ 이야기를 꺼내길래.
법이 이러이러해서 저희 가게에 있는 물건은 담배와 CBD 용으로만 판매가 가능한데 괜찮으시냐 안내를 했더니 그때부터 삔또가 상한게 보이더군요.
아니 지가 삔또 상하면 어쩔건데. 법이 그렇다니까.
기분 나빴을 거 저도 이해하고 장사는 해야하니까 샤뱌샤뱌 더욱 열심히 하고 샘플도 막 얹어주고 할인도 해줬더니 계산할 때는 하하호호 신난다고 하고 나갔는데.
이년 성깔이 걍 꼬이고 꼬인 싸이코인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에 직원이 무례하고 쇼핑하는데 빨리 사고 나가라는 것 같다며 별1개를 남김 ㅎ
사장님이 이거 뭐냐고 묻길래 암만 생각해봐도 어제 그 여자 말고는 손님과 트러블 비슷한게 없었기 때문에.
리뷰한 사람 이름 검색해보니 링크인 (커리어용 SNS)에 사진 뜨는데 어제 그 여자 맞네요.
남친이 자기 여친이 디자이너라 색상에 민감하다고 했었는데 직업이 그래픽 디자이너인 것도 맞음.
뭐 지가 불편했다는데 제가 뭐 어쩌겠습니까.
ㄷㅁ 관련해서 안내했을 때 손님께서 기분이 나쁘셨다는 걸 이해합니다.
주 마리화* 법에 의해 그렇게 안내 해드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쇼핑하는데 서두르는 것처럼 느끼셨다면 죄송하고 다음엔 더욱 쾌적한 쇼핑을 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댓글 달아달라고 하긴 했는데.
리뷰 쓸 수 있다는 게 권력이지 아주.
걍 ㅈ같음.
사실 경험상 특대급 진상은 아니긴한데 하긴 요즘 진상 없었으니 한 번 쯤 나타날 때가 되었지.
저는 절대 제 업장은 못 열 성깔인 거 같습니다.
속병들기 딱 좋은 듯..
장사꾼들 전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