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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농장 다녀오면서 느낀건데요 (진지)

제가 자주 가는 농장은 닭을 놓아 키우는데 닭고기가 아주 신선하니 좋슴미다. 

어제 갔더니 닭날개있길래 신난다 외치고 우유랑 같이 사고 집에 오는데. 

농장에서 몇분 거리에 공장이 있는데 왜 그 공장이 농장과 밭 한복판에 있는지.

항상 이렇게 생긴 커다란 트럭이 왔다갔다 하는지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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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구멍 뚫린거 보니 동물 실어나르는 트럭같은데.. 혹시? 해서 검색해봤는데 도축공장이었네요.. 

왔다갔다 할때마다 트럭이 쉴 세 없이 들어가고 나오는데 막 공장 굴뚝에선 하얀 수증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무슨 소리가 들린다거나 그런건 아니데 그냥 여기에서만 얼마나 많은 동물이 하루에 도축되는 걸까 생각해보면 뭔가 좀 깜깜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어쩐지 가끔 지나갈때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 쩝쩝쩝.. 

뭔가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고기 좀만 먹고 먹을 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낭비하지 않고 확실히 먹겠습니다. 

치킨윙은 존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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