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만하여 죄송합니다
오유에서 현 남친을 알게 되었고
만난지 1000일이 되는 올 10월에 결혼을 합니다
현남친은 이 글의 주인공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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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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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자게에서 서로 놀리고 장난치며 지내다가
미래남편이 저를 꼬시는 바람에
순진했던 저는 그만 가스라이팅을 당하였습니다
제 신장을 빼가려는 것도 모른 채
희희낙락 즐겁게 연애를 지속하였습니다
모든지 저와 잘 맞으면서도 서로 다른 점이 많고
인생의 방향성이 같아 함께 살아도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짹쓴스와 결혼을 합니다
자게인들에게 밝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참 많이 했고
그동안 서로 모른척 자게질을 하느라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것 같은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릴 뻔 했으나 그건 좀 오바같아
결혼이 확실시 되는 시점까진
서로 모른척 하는 것이 낫겠다 판단했습니다
이제 낙장불입이라 이렇게 밝힙니다
저희 결혼합니다
짹쓴스❤️떼굴스
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만났어? 언제부터 만났어? 하는
여러분의 궁금증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일단 결혼을 해야겠습니다
축복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고멘나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