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솔직히 베르세르크와 위쳐 아류로 생각했는데 볼 수록 잘 만든 작품이네요.
애니만으로 따지면 베르세르크 극장판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늘어지지 않고 과거 회상 발동 남발하지 않고 연애질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드네요.
중간에 거슬리는 부분이 클레어가 라키에게 입맞춤 하면서 꼭 돌아올거라고 하는 장면인데.
저는 클레어와 라키의 관계는 테레사와 클레어와의 관계처럼 부모자식의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뭔 뜬금없이 입맞춤 하면서 눈 아롱아롱 연출이여.
이 부분은 진짜 기억 삭제 하고 싶을 만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화에서 뭔가 자세한 이유가 있을려나 모르겠는데 어쨋든 저는 불쾌한 느낌이 강했음..
스토리는 제가 예상했던 것대로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엔딩이었습니다.
클래식하고 깔끔한 마무리라는 긍정적인 뜻입니다.
저는 괜찮았습니다.
꼭 반전 때리고 클리세를 비튼다고 좋은 건 아닌듯요.
개취지만 클리세 비튼다고 난리 난 체인쏘맨은 제게 매우 지루했습니다.
시즌 2가 정말 기대되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 보면 가망이 없으려나..
나무 위키를 보니 애니 엔딩이 만화 진행과 다르다고 하는데 시즌 2도 안내주겠다 만화책을 지를 예정입니다.
최근에 본 애니중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추천!
+ 이 작가가 엔젤전설이랑 같은 작가라는 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분위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