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지인들이랑 만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당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카쉬카라는 곳인대용
음악도 러씌안! 하고 서버들도 러시안같은 차림을
하고 있습미당ㅋㅋ
맨 앞이 인생 최강 맛났던 모스크바 뮬이고
왼쪽의 마티니같은 건 창작인가보더라구요.
이름이 사랑을 담아 카쉬카로부터였습니다.
오렌지 담긴 건 이름 까먹었는데 되게 크리미하고
상큼한데 불타오르는 느낌ㅋㅋ
그리고 길쭉한 잔은 소다ㅇㅇ
애피타이저로 시킨 이건 콜드 자쿠스키의
일종인데 청어 케잌입니다ㅋㅋ
맨 밑이 매쉬감자에 그 위에 청어피클, 양파,
비트, 마요, 계란 등을 쌓아서 만들었다는데 추천메뉴더라구요.
청어는 첨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호밀빵 토스트 위에 훈제 청어와 계란, 파슬리를 올린 버터브로디. 라이토스트가 고소했어용.
이건 카쨔뿌리. 푹신한 빵에 세가지 치즈와 노른자를 섞어서 먹은 빵인데 존맛ㅇㅇ
왼쪽 뚝배기부터 포르치니 버섯을 넣은 토끼스튜,
감자전, 허브를 곁들인 송어구이애용
토끼는 제가 먹었던 것보다 푹 익혀서
삼계탕 가슴살처럼 풀어지고 풍미가 약하더라구요.
감자전은 감자전이고ㅋㅋ
송어는 간이 아주 약해서 허브와 크리미 감자소스를
찍어먹어야 괜찮더라구요. 가시를 다 발라놔서 먹기 편했습미다 헤헿
두번째로 시킨 칵테일ㅎㅎ 먹고 개웃었는데
한약 맛?? 투박한 예거맛??이 나더라구욬ㅋㅋ
옆테이블에서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물어볼 정도로 웃었습니닼ㅋㅋ
오랫만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즐겁고 특색있는 식사라
더 좋았던 것 같읍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