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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또 동물 병원 갑니다.

집에 키우는 개 두마리가 있는데.

큰 돼지가 작년 봄 아마 5월? 즘에 갑자기 발작을 해서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동물 병원 가는 1분 사이에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그 뒤로 멀쩡했는데.

그때는 갑자기 흥분해서 그런것 같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병명은 찾지 못했음. 

그런데 그 동물병원 개야매라서 현재 신뢰가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어제 저는 컴질하고 개는 옆에 개 쿠션 위에서 잠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켁. 크읍. 켁. 하더니 조용해지는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봤더니 발을 쭉 뻗고 몸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또 발작을 하더군요. 

몸 주물러주면서 이름 부르니까 한 30초? 만에 정신차리고 헥헥헥헥헥. 하는데 혓바닥이 하얗게 질려있더군요. 

제 생각에 이거 발작이 아니고 실신인거 같음. 

심장약을 먹고 있는 작은 돼지랑 큰 돼지랑 같은 아빠개한테서 태어난 녀석인데.

심장이 안좋으면 이렇게 실신을 한다고 함. 

심장 박동수나 잠잘 때 호흡수는 정상범위이긴한데 큰 돼지도 제가 확인 못하는 심장 관련 뭔가가 있는 것 같음.  

어쨋든 그래서 다른 동물병원 예약해놨습니다. 여기 추천 많이 받았던 곳.. 


건강해라 돼지놈들아 10년 더 살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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