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쓰가 10시 정각에 절 절박하게 불렀어요
자려다가 슬렁슬렁 가보니 영어숙제가 2시간 후
제출기한이라네요 쉬버럴
뭔데 했더니 자기 인생의 이벤트 하나를
소설 형식으로 쓰는 거^^ 기승전결 다 있어야 하고
하나하나 평가요소를 다 표시해야함ㅎ
전 타임어택따윈 아무 문제 없는 전직 글쓰기가
취미인 구라쟁이지만 제딸은 영찔이져.
이제 겨우 책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녀석이라구여
선생님 왜 이런 시련을 주세여ㅠㅠ
아니 내딸이 시련을 주는구나
아예 기승전결 시츄에이션을 세개씩 줘서
시놉시스를 다 짜주고 이니시 걸어주고 이단옆차기 중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