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트라이건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트라이건 스탬피드도 봤습니다.
이제 1화 나왔어요.
3D 애니입니다.
느낀점.
1. 밧슈 목소리 바뀌었는데 미묘하게 쨍알쨍알 거리는 스타일. (저는 미국인데 아직 더빙판은 안나와서 모르겠음.)
2. 설정이 바뀜..? 보험 아가씨 중에서 덩치 큰 여캐가 빠지고 중년 아재가 출동.
그리고 보험 아가씨가 아니고 리포터로 변경. <-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운 설정 변경 ㅠ
3. 캐릭터성 급하락.
디자인이 매우 평범해짐. 캐릭터의 매력이 다 사라져버렸음.
미청년 느낌이 강했던 밧슈는 그냥 소년이 되어버렸고 특유의 빗자루 머리. 간지나는 총은 매우 허접해졌고 대신 의수는 뭔가 바이오메카닉 스럽게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 간지가 안남.
메릴은 디자인 기억도 안남.
개인적으로 화풍?이 트라이건과는 안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4. 움직임이 뭔가 답답함. 이건 뭔지 잘 모르겠는데 움직이는 부분이 슬로우 모션스러운? 프레임이 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아니 그런데 3D인데 프레임이 딸린다고 하니 이상한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움직임이 이상해요.
3D 특유의 각도 움직임? 도 상당히 티가 많이 남.
제가 3D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이게 정지 화면을 보면 퀄리티 좋다 우와 하는데 플레이를 보면 움직임도 부드럽고 각도도 매우 특이한데 이상하게 임팩트가 없는 그런 특유의 느낌 있음. 개인적으로 3D 애니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
5. 그런 불만들에도 불구하고 영상미는 아주 아름다움.
3D티가 안나냐 하면 아뇨 겁나 나요. 3D 애니인데 당연히 티 팍팍나지.. 라고 하는데 어쨋든 영상미가 좋습니다.
5. 연출도 좋습니다.
우주선에서 탈출하는 장면이라던가 나이브가 피아노 치는 장면이라던가..
6. 음향도 좋습니다.
보통 애니 음악 하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 아니고 매우 모던하다고할까. 죠습니다.
저는 일단 트라이건 좋아하니까 쭉 볼 예정입니다만 3번이 깎아 먹는 비중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일단 굿즈는 거의 안 나올 것 같다에 500원 걸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