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살아서 항상 배송이 느렸는데.. (대략 2달)
이번엔 왠일로 빨리 도착하나 했더니 실수로 페덱스 특급으로 배송비를 결제했네요. ㅎㅎ...
어쩐지..
어쨋든 열어봅니다.
둠 가이랑 각종 훌륭한 대화 수단들이 보이는군요.
슈퍼샷건. BFG. 전기톱. 광검 이정도면 오은영 선생님급의 대화능력을 소지한 인물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손파츠와 스탠드.
옛날같으면 이 손파츠 블리스터가 박스크기로 들어있거나 안쪽 공간에 세로로 들어있었을 것 같은데 포장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샷은 이게 전부입니다.
왜냐면 이사 갈거라는 설레발을 치고 있기 때문에 다시 박스에 넣어야해서요. 머슥..
가동성은 그냥 그렇습니다.
이정도 포즈까지는 나오는데 뭔가 어깨가 시원찮은 느낌.
저는 딱히 갖고 놀기보다 포즈 잡아서 전시해두는 편이라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걸로..
팔꿈치 관절 색 때문에 불평하신 분들이 계셔서 걱정했는데 실제로 보니 신경 쓰이긴한데 걱정했던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관절 무광 처리라도 해주지..
어깨 뚜껑 구조가 좀 특이하네요.
뚜껑이 연질이 아니고 경질인 대신 이렇게 관절이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백프로 뿌러먹는 사람 나오겠군.
빅뽀킹건에 물 방울 같은 도색 얼룩이 있긴한데.. 레드썬하겠습니다.
지옥에서 구르다 보면 뭐 총에 얼룩 좀 생길 수도 있지..
디테일 귀엽네요.
오래 기다렸던 만큼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아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훌륭한 대화 수단도 이정도면 넉넉하다고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