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였냐면, 드보르작이 어느 날 열차 소리를 들었는데 열차 소리가 평소랑 달랐대요. 그래서 기차역에 전화를 해서, 열차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나중에 확인 해 보니 진짜 문제가 있었던 그런 일화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당시 운행하던 거의 모든 열차의 차종과 제원, 분류 번호, 노선도, 시각표 등을 외우기까지 했죠.
미국에서 수업을 하던 도중에, 열차 들어오는 거 봐야 하니까 오늘은 휴강이라고 말하고 기차역까지 뛰어간 적도 있었다고 하고요.
또, 영상 속의 '신세계로부터 4악장'의 도입부는 증기기관차 소리에 영감을 얻어서 작곡했다고 해요.
여담으로, 같은 곡인 신세계로부터 2악장은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5'의 OST로 쓰이기도 했죠. 처음 들었을 때 왠지 낯익었는데, 그 게임을 하면서 들었던 곡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