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좀 하고 나중에 지우겠슴다.
의식의 흐름으로 써서 반 음슴체 +빡침체갑니다.
미국 동부.
세를 놔주는 집이 있는데 1층은 제가 2년 전 집 사기 전부터 살고 있던 사람이고 2층은 나중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1층 세입자는 발달 장애가 살짝 있어서 관련 단체에서 집세를 내주고 있기 때문에 돈 밀릴 일이 없습니다.
2층 세입자는 애가 넷 있는 평범한 가정.
사건의 전말은 작년에 1층 2층이 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층 세입자가 2층에서 한 밤중에도 싸우고 뭐 집어던지는 소리가 난다며 경찰 신고.
빡친 2층 세입자가 1층 내려가서 문 두드리고 경찰 함만 더 신고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함. 경찰 2차 신고 들어감.
1층 2층 싸움.
이게 한 한 달 동안 새벽 2시에도 집주인인 나한테 전화가 오고 얨뱅함.
결론은 예민 돋은 1층 세입자 여친이 2층 쫒아내려고 쑈한거.
너네 한번만 더 문제 일으키면 둘 다 쫓아낼 겁니다. 통보 후 조용해짐.
조용했는데 올해 또 터짐.
이건 1층, 2층 단독 사건인데.
2층. 세입자 부부 코로나 걸림. -> 한 달만 세 미뤄주세요. -> 2년동안 세 늦은 적 없으니까 이번만 봐줌.
코로나 낫자마자 몽키팍스 걸림 -> 한 달만 더 미뤄주세요 ㅠ -> 아 ㅅㅂ.. 봐줌.
3달째 밀리니 분노가 퍽발함. 저도 대출을 내야 하는 은행의 노예란 말입니다?
님 2주에 한 번 씩 한 달치 세 입금하시오. 못하겠음 나가요.
결론은 예상하시다시피 또 늦음.
지금 두달치 밀려있는데 짜증이 올라옵니다.
이건 스트레스의 20%.
문제의 1층.
위에 적었다시피 1층 세입자는 살짝 발달 장애가 있어서 지능은 중학생? 수준인 것 같습니다.
말이 통하긴 하는데 성인의 책임감은 기대할 수 없는.
집 계약을 할 때 조건은 혼자 사는 조건입니다. 애완동물 안댐.
집주인인 저랑도 집값 내주는 관련 단체와도 그렇게 계약했음.
그런데!
그러취. 예상하셨다시피 여친+ 여친 애랑 동거하다가 걸림.
관련 단체에서 내보내라. 안 그러면 집값 안 내준다 통보.
여친이랑 헤어졌다고 함.
얼마 뒤에 또 그 단체에서 저한테 연락이 옴.
집에서 오리를 키우다가 걸렸다고 함.
ㅅㅂ 그렇다 오리.
자기는 혼자 사는데 여친이랑도 깨지고 너무 외로웠는데 누가 오리를 무료나눔 하길래 어쩌고 저쩌고.
오리 어디 농장으로 보냈다고 함.
그리고 어제 일어난 일.
헤어진 여친년이 창문 깨고 집에 불법침입 함.
경찰 부름.
여친 주장 : 저 ㅅㄲ가 내 물건 안 돌려준다. 내꺼 내놔!
1층 세입자 주장 : 니 물건 경찰이 다 가져갔다. 우리집에 없어 꺼져!
나 : 누가 누굴 고소하던 관심 없으니까 너 내 집 유리 깬거 보상해라. 그리고 너 내 사유지에 들어오지 마라.
여친 : 너 나한테 연락하지 마. 변호사랑 이야기 해!
지금 상황이 매우 ㅈ같거든요?
새벽에 전화오고 뭔 맨날 경찰오고 스트레스 받아서 세 관리 해주는 업체 (한국에서 뭐라하는지 모르겠음. Property management)에 연락해서 계약했습니다.
10일만 더 버티면 됩니다. 10월부터 관리해준다 캅니다..
제 생각에 1층 2층 둘다 쫒고 새 새입자 들일 것 같습니다.
2층은 애가 넷이라 미안하긴한데 저도 봐줄 만큼은 봐줬다 생각하거등요..
세 놔주고 돈 받아먹기 힘드네요..
세입자 범죄기록서까지 받아서 진짜 가려서 받았는데도 이럼..
한탄했으니까 빡침수위가 내려가면 나중에 내리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