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묘하게 조용하길래 애 방을 체크해보니
홀연히 사라졌다?!
혼비백산해서 차분하게 애 방의 클로젯 안을 확인하고
화장실도 확인하고 애가 산책나갈 때 신는 신발 확인하고
북눅까지 체크해본 다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 5번??
한번 끊길 때마다 경계심이 머리끝까지 치솟아서
리포트하려는 참에 애한테 전화가 왔스요
이모랑 밖에 나왔답디다 어휴
오늘 무슨 날인지 까먹고 어휴 나도 데려가지 어휴 하고 있는데
애가 꽃다발을 안고 들어오네요ㅎㅎㅎㅎㅎㅎ
파머스 마켓에서 놀고 꽃다발이랑 제가 좋아하는
스팈키번을 사왔어요.
뽀뽀도 두번은 봐주고 안게도 해주고 홍차타서 세팅까지..!
아이고 예쁜 것ㅎㅎㅎ
아침부터 당과 카페인 충전을 하니 사랑이 샘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