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선물로 준비한 떼창과 슬로건 이벤트에 감동받은 아이유는
"14년 지기 친구인 유애나가 나를 울리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여러분이 다했다고 생각할 만큼 감사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
다음 만남은 이번처럼 길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라며
3년 만에 만난 팬클럽 유애나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전날 공연부터 예상치 못한 습한 날씨와 더위 탓에
많은 땀을 흘린 아이유는 무대를 이어가던 도중, 탈수 증상으로 인해
많이 호전됐던 개방성이관증(이관개방증)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아이유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골든아워를 만난 것 같다.
평생 자랑스러울 순간이었다"며 "함께해준 유애나와 모든 관객분들,
또 불철주야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스탭분들께 오래오래
이 감사한 마음을 갚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