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장님의 노고에 화력을 지원하고자
소소한 잡담을 올리고자 합니다.
5살짜리 제 아들과의 대화들입니다.
1. 자차타고 여행가던 중
나 : 아들, 이 노래 누구 노래인지 알아?
아들 : 음... 아유누나~!
나 : 정답! 이따가 집에가서 칭찬스티커 세장 붙여줄게~
마눌 : 어휴 이인간들
2. 집에서 티비보던 아들
아들 : 아빠~ 아빠~~~~ 빨리와~!!!
나 : 왜 임마
아들 : (티비 광고에) 아유누나 나왔어 이것봐!!!
나 : 오 진짜네~!
아들 : 누나 예쁘지?
나 : 응. 아들 잘했어.
아들 : 그래도 난 우리엄마가 젤예뻐
나 : 아니야. 거짓말도 나쁜 짓이라 크리스마스에 선물 못받아.
3. 이마트에서 삼다수 광고를 보던 아빠
아들 : 아빠
나 : ...
아들 : 아빠
나 :왜
아들 : 그러케 이뻐?
나 : 뭐가?
아들 : 저 누나말야
나 : 저 누나 이름 뭐지~???
아들 : 아유누나
나 : 세상에서 제일 이쁜 여자는 누구지?
아들 : 아유누나
나 : 잘했어
아들 : 엄마한텐 비밀이야.
나 : 왜?
아들 : 저번에 혼났잖아
이러고 삽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