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오프닝 홀씨 잼잼 부르고 멘트
애틀랜타 공연 마치고 타려던 워싱턴DC 비행기 결항에
인생 처음으로 차 타고 1000km 10시간을 달려왔다고
앵콜 shh.. 끝나고 멘트
"오늘 진짜 고맙다는 말 너무 심하게 많이 하는데 너무 고마워서 그래요 진짜
나 진짜 이제 고맙다는 말 그 이상의 표현이 있으면 좋겠어
그거를 있으면 진짜 말씀을 드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고맙다는 말만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진짜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까 오프닝 송 전에 살짝 말씀드렸지만
정말 여기 워싱턴으로 오는 차 안에서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들이 저를 아주 괴롭혔는지 몰라요
이게 제시간에 리허설할 수 있나? 이게 다 셋팅 되나?
나.. 나 잠은 그러면 어떻게 자야 되지? 등등
정말 많은 생각들이 들어서 너무 마음이 조마조마한 공연이었는데
여러분의 오프닝에서의 그 함성과 그 저의 환영해 주시는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이 그냥 모르겠다 뭐 어떻게 되더라도 어떻게든
이분들 행복하게 해드리자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벌써 끝 곡이네요"
여러분들이 행복해 보여서 정말 저도 행복합니다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641 Miles (1,032 Km)
11 Hour
해외 분들도 다들 뭐지 했었던
중간중간 스태프들의 이동 동선
미국 대형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이번 IT 대란은 지난 19일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발생
세계 곳곳에서 MS 윈도를 사용하는 기기 약 850만대 화면이 파랗게 변하는 블루 스크린 현상이 나타남
특히 미국 델타 항공은 어제 하루에만 5백 편 이상이 취소되는 등
아직까지도 운항이 정상화되지 않아 미국 교통당국이 조사에 착수
공항에서 12시간
차로 이동 10시간
꼬박 하루를 날림
그런데도 워싱턴 공연은 진짜 최고로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