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기자
1. 26억은 사실상 보장금액에 가까움
2. 최형우 측에서 삼성으로 마음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 : 삼성은 보상금 포함 41억을 가지고 움직임. -> "나를 위해서 2년 보장 + 41억 투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진정성을 느꼈다고 함. 어렸을 때는 보상금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은 보상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함(이 또한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
3. 기아 측 오퍼 규모는 옵션을 포함한 1+1, 총액은 삼성 측보다는 높았으나, 옵션이 어떤지는 모름.(아마도 마냥 쉬운 옵션은 아니었던 듯)
4. 삼성은 최형우에게 매우 적극적이었으나, 선수측과 접촉 빈도가 많지는 않았다고 함. 대신 협상에서 확실한 스탠스를 보였다고 함.
5. 반면 기아는 여러 번 오퍼를 넣었다고 함. 기아도 나름 진정성 있게 움직였다고 함. 더 많이 컨택했을만큼 기아도 진심이었다고. 하지만 삼성은 "처음부터 최대를 설정", 기아는 "점차 금액을 올리는 구조"로 협상에 임함.
6. 결국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보장된 기간 + 인센티브의 허들 + 선수 측에서 느낀 진정성 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