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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선발 네일 vs 원태인 확정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149⅓이닝 138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7, 피안타율 0.259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는 등 KIA의 1선발로 활약했다.

네일의 이번 한국시리즈 등판은 상황이 극적이었다. 그는 지난 8월 24일 창원 NC전에서 맷 데이비슨의 강습 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다. 긴급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출혈이 심했지만, KIA 구단의 노력으로 하루 만에 턱관절 고정술을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뼈가 산산조각 난 것이 아닌 최소한으로 부러지면서 양쪽 턱관절에만 충격이 갔고 9월 11일 뼈를 고정하던 보형물을 제거할 수 있었다. 9월 12일부터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nterval Throwing Program·ITP)에 들어갔고 9월 19일에는 첫 불펜 피칭, 9월 30일 정규시즌 최종전 무렵에는 투구 수를 60~80구까지 늘려놨다.

연습경기 두 경기 등판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지난 9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 경기서 2이닝(31구)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 14일 롯데와 연습 경기서 3이닝(31구)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네일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한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였고 양현종과 네일을 두고 고민하다가 네일, 양현종 순서가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 1차전 투수로 네일을 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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