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로소픽 출판사 편집자입니다.
크툴루 게시판이 있다고 독자분이 소개해주셔서 놀러왔어요 : )
미셸 우엘벡의 데뷔작이 러브크래프트 전기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두 문제적 작가의 콜라보 같은 이 작품을 용기 있게 준비해보았습니다.
링크를 남겨두어요.
https://tumblbug.com/cccd7a61-f95b-40ee-b721-fd2bdfa2e41e
크툴루 신화를 창조한 호러소설의 거장, 신사적이지만 인종차별주의자였고 친절하지만 따분한 금욕주의자였던, 모순을 끌어안고 산 문제적 인물 H. P. 러브크래프트의 문학적 전기가 국내 최초로 출간됩니다.
스티븐 킹과 무라카미 하루키, 영화감독 존 카펜터와 기예르모 델 토로, 화가 H. R. 기거, 철학자 들뢰즈와 가타리까지. 유명한 러브크래프티언의 이름을 쭉 나열하면 한 페이지를 다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소립자》,《복종》,《세로토닌》 등 작품을 출간할 때마다 큰 파문을 일으킨 프랑스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도 러브크래프티언 중 하나이지요. 우엘벡이 쓴 소설들은 몰락하는 서구사회의 풍속도를 가차 없이 그리며 세상의 거울을 자처하면서 혐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그의 태도는 지금까지도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마니아층을 형성합니다.
러브크래프트 역시 마니아층이 두터운 작가입니다. 화가 H. R. 기거,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소설가 스티븐 킹, 무라카미 하루키 등 예술계 거장들이 오마주하면서 애정을 바친 데 비해 국내에서 언급이 덜 된 편이었습니다. 최근에야 한국에도 장르문학 붐이 일면서 러브크래프트가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작가로서의 러브크래프트를 다루는 책은 한 권도 없는 실정입니다.
가치 출판으로서 시도하는 이 책의 출간은 미셸 우엘벡과 러브크래프트 두 작가의 팬들이 느꼈을 갈증을 채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출간을 응원해주세요!
https://tumblbug.com/cccd7a61-f95b-40ee-b721-fd2bdfa2e41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