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쳐 쓰러진 한맺힌 저 영혼이
어둠 속 눈을 뜬 채로 나의 가슴으로
어둠 속 어둠 속에 시퍼런 영혼이
내 몸 속 내 몸 속에 어느새 들어와
날 통해 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네
아 숨막힘이여
Silent eye
내 몸 속에 담긴 영혼의 존재가
올가미처럼 날 조여오네
거역할 수 없는 어둠의 힘으로
복수의 칼을 내게 떠미네
Silent eye Silent eye
Silent eye I hate you
서서히 날 갉아먹는 내 안의
존재여 날 그만 놓아
살고 싶어 난 살고 싶어
떠나가 떠나가 버려 사라져 사라져 버려
눈을 뜨면 다시 반복될 악몽이
두려움에 나를 가두네
계속되는 운명 더 버틸 순 없네
피눈물의 막을 내리네
Silent eye Silent eye
Silent eye I hate you
Silent eye Silent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