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미래를 바라보며 쓸쓸히
원망하며 현실들을 후회하게 되네
희미한 과거에 기쁜 일들 외로이
고마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네
이렇게 변해버린 적막한 이곳에
나에게 주어진 외로움만이
방황하며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들
세상은 어두어져 가고 난 어디로 가야 하고
세상은 또 어디로 가나
무력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실망을
무책임한 사람들에게서 후회를 느끼고
모두에게 밀려온 커다란 일에 나 홀로
난 할 일이 없어 하고 싶은 일들도
그렇게 서있네 인류의 마지막 날에
어딜 가나 나약한 사람의 모습뿐
내가 생각하고 네가 생각한
미래는 이런 것이 아니야
이렇게 변해버린 적막한 곳에서
이렇게 바짝 다가온 인류의 마지막을 노래하고 있지만
나에게 주어졌던 권위와 의무 그 밖의 나의 모든 것들
그렇게 애원했었던 평화 자유는 사라지고
포기와 도전 속에 허무한 나의 나의 모습뿐
내게 이토록 많은 시련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일
두려움에 가득 찬 눈동자 이렇게 변해버린 이곳을
붉은 태양도 맑은 하늘도 그저 지나간 과거의 평범했던 일
이제 우리는 새로운 새로운 삶을
이것이 모두 단지 겁먹은 꿈에 지나지 않기를
이렇게 바짝 다가온 인류의 마지막을 노래하고 있지만
나에게 주어졌던 권위와 의무 그 밖의 나의 모든 것들
그렇게 애원했었던 평화 자유는 사라지고
포기와 도전 속에 허무한 나의 나의 모습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