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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본 - 팅커벨


모두가 고치 속 긴 잠에서 깨어나
화려한 꽃밭의 나비가 되진 않아
근데 꼭 다 나비만 되야 한다고 말할까

불꽃을 향해서 뛰어 드는 바보라고
그저 어둠 속에 남아있어 달라고
그건 대체 누가 정한 거지같은 소리야

저 빛을 향해서 날아가
춤을 추며 날아가 어둠 위로
너에게 박수를 날린다
또 환호를 지른다 마이 팅커벨

따뜻한 불빛을 향해 가는 거라고
앞이 안보여도 바람조차 없어도
넌 절대 날개짓을 쉬지 않으니

날개를 펼치는 너는 아름답다고
니가 가는 그 길 틀린 것이 없다고
빛 속에 춤을 추는 나방 한 마리

저 빛을 향해서 날아가
춤을 추며 날아가 어둠 위로
너에게 박수를 날린다
또 환호를 지른다 마이 팅커벨

나비들은 꽃밭에서 모여 살구요
꽃이 지면 사라지는 나비들아 행복해라
나는야 팅커벨 불꽃 속으로

저 빛을 향해서 날아가
춤을 추며 날아가 어둠 위로
너에게 박수를 날린다
또 환호를 지른다 마이 팅커벨

저 빛을 향해서 날아가
춤을 추며 날아가 어둠 위로
너에게 박수를 날린다
또 환호를 지른다 마이 팅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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