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와 기계음만 떠도는 거리 햇살 사라진 도시를 지나
저 어둔 세상으로 시선을 던진다
싸늘히 식어버린 기억 밖으로 낯선 생존의 고독이 지배하는
이 도시
무너진 민주주의의 대형간판 뒤에 서서 네온싸인
그 불빛 아래로 텅 빈 거리는
터질 것 같은 심장의 숨소리 쏟아지는 침묵의 비명소리
까마득한 그날의 하늘에 시선 던진다
2015년 거리 아 인간들아 어디에 숨었는가
2015년 거리 아 인간들아 어디서 숨을 쉬는가
무너진 민주주의의 대형간판 뒤에 서서 네온싸인
그 불빛 아래로 텅 빈 거리는
터질 것 같은 심장의 숨소리 쏟아지는 침묵의 비명소리
까마득한 그날의 하늘에 시선 던진다
2015년 거리 아 인간들아 어디에 숨었는가
2015년 거리 아 인간들아 어디서 숨을 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