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뉴비를 위한 글임
2009년도 부터 꾸준히 갔으며, 관람하면서 느낀 팁을 적음
1. 예매는 무조건 온라인
2020년 코로나 기점으로 온라인 예매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2021년 온오프병행으로 가다가 온라인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이후로는 무조건 온라인 예매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초청권이 예매 유무 상관없이 현장 입장이 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초청권도 예매를 해야된다
예매를 못하면 지스타를 즐기지 못하는가?
꼭 그렇진 않다. 지스타 입장해서 시연하는 게임이나 경품은 어렵지만
야외부스가 존재하고 야외부스에도 경품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코스프레는 대부분 야외에 있기 때문에 코스어 사진만 찍어도 꽤 재밋게 보낼수있다.
하지만 입장하는게 더 재밌으니 예매표가 없으면 초청권 암표라도 구하는게 맞다
(지스타갤에선 초청권이 버려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길수 있어서 프리미엄 없이 판매하는 조건하에 암표도 허용하였다.)
(물론 갤러리 반응인거고 공식 입장은 아니니 참고만 하길 바람)
2. 경품 방식
럭키 드로우 생각 보다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은데 경품 지급 방식임
대략 2020년 전후를 기점으로 많아 졌는데 현재는 대부분 메인 경품은 럭키드로우 방식을 많이 씀
현장에서 자사 게임을 즐기면 스템프 렐리를 해주는데 그 스템프 갯수에 따라 럭키드로우 횟수를 더 많이줌
그래서 모은 스템프를 가지고 경품 수령 부스로 가면 거기서 럭키드로우를 돌려서 경품을 얻는 방식
풀로 땅기면 2-3번 돌릴수있는데 장패드 이런건 은근히 잘 나와서 나름 할만함 나는 마우스 작년에 마우스 얻었지롱
응원형식으로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인플루언서가 방문하면 무작위로 찍어서 경품을 줌
목소리가 크고 앞열이고 독특한 의상일수록 잘줌 2010년 중반쯤에 코스프레 하고 갔었는데 키보드 마우스 주더라
추첨 형식 말그대로 추첨권을 주는데 해당 고지 시간에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서 지급하는 방식
경품 중에서는 가장 고가품이 많지만 로또 4등도 잘 안되는 입장에서 그다지... 그래도 경품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느낄수 있다
사회자가 추첨 번호를 불러서 이분 없는데 패스할까요 이러면 온 곳에서 패스해 ~ 패스해~ 하는데 분위기가 재밌긴함
거의 모든 경품 방식은 위 3가지 방식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그냥 부스 방문해서 체험하거나 설문이나 앱 설치하면 100% 지급 경품이다
경품은 당일 소모 값이 정해져있는 경우가 있어서 일부 부스는 경품 소진후에는 지급 안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보통 현장 인력이 내일 스템프 가져오면 줄 수 있다 요런식으로 정리한다
3. 대기열
보통 오전 입장하면 첫빠따로 가면 30분 이내 입장이 가능하다.
그게 그날 가장 빠르게 줄서는 줄이다. 기본적으로 1~4시간까지 걸린다.
내 기준으로 말한다면 오후에 갔던 부스들 전에 P의 거짓은 2시간 반정도 걸렸고, 재작년 호요버스는 입장조차 못했으며
작년 인조이는 4시간 줄섰다.
오전 입장 기준 그날 꼭 보고 싶은 부스를 가장 먼저 가자(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이든, 받고 싶은 경품이 있는 부스든...)
바닥에 깔고 앉을 의자를 가져가거나 골판지를 챙겨다니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그것도
다 짐이라 그냥 아무 바지 입고가서 아무데나 앉으며 너덜너덜하게 다니는게 제일 편하다.
아침 일찍 들어간다면 3개 정도 메인 부스를 돌 수 있고 나머지 마이너 부스 정도 돌 수 있다.
4. 행사일정
업체별 행사가 개개별로 다 다르다. 그래서 관심 있는 부스를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특히 작년 부터 버튜버들이 대거 늘어나서 자신의 최애나 오시가 있다면 시간 일정을 확인하는게 좋다.
인플루언서도 많이 오는데 침착맨 풍월량 같은 메이저들도 자주 오기 때문에
인방에서만 보던 인물들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일정표를 파악하는게 좋다
5. 식사
2020년대쯤 부터 푸드 트럭이 준비가 잘되있어서 푸드 트럭을 가면 된다. 맛도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간단하게 한끼 떼우기엔 좋다 보통 메뉴당 만원정도면 된다.
그외 신세계 백화점과 홈플러스가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있어서 거기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초행자들이나 데이트 하는 연인들이나 그렇게 하지
빡세게 가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주는 핫식스나 과자로 칼로리 보충하면서 풀로 뛴다.
나도 갈때 마다 아침 점심은 다 거르고 편의점에서 핫브레이크 하나정도 사서 간다. 당분 보충은 중요하니깐
6. 교통
벡스코 주차장은 비즈니스 관계자 아니면 못쓴다고 보면 된다. 주변에서 주차하고 와야된다.
그래서 애초에 편하게 대중교통을 쓰거나 지스타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온다.
아침엔 간격이 짧게 많이 있으니 부산 이외에서 오는 사람은 그것도 괜찮다.
다만 버스 승강장이 헷깔리는데 부산역 정문으로 나와서 인간들이 가장 많이 줄서 있는데로 가면
대부분 지스타 셔틀버스 승강장이다.
지스타 한창일때 KTX라 카풀 하는 사람도 꽤 많았음으로 지금도 찾아보면 있을 수 있다.
벡스코와 해운대 인근은 한달전에 이미 예약 풀로 꽉차있다.
특히 타지에서 오는 사람은 한달전에 준비 해두지 않으면 방을 잡기 어렵거나 바가지를 맞아야된다.
조금 귀찮아도 센텀시티에서 해운대 좀 더 넘어가거나 반대반향으로 몇 정거장 더 가면
지스타 기간중에도 가격이 나름 합리적이게 숙박이 가능하다.
+ 구글플레이 플레티넘 라운지가 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길래 알려주는건데
구글플레이 플레티넘 이상이면 쉴수있는 라운지가 있다 플레티넘이면 최소 년간 200이상 지른 사람들이라는거
라운지에 방문객이 적어서 쉬고 있는 인플루언서 있는 경우가 있어서 운이 좋으면 최애(?) 인플루언서와 직접 사진도 찍을 수 있다.
+ 지스타 행사관은 총 2개인데 1전시장이 메인이고 2전시장은 서브인 느낌이다.
2022년 호요버스가 왔을땐 2전시장이 메인이 되기도 했다. 올해는 2전시장에 스팀이 나오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도 즐거운 지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