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koharu_yem/status/1837690539581624796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우리 편에 있어주시고 활동 재개를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사무실의 소란에 여러분을 말려들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번에 코하루는 회사와의 대화 끝에 활동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사용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생각을 했어요.
회사와는 코하루의 향후에 대해서, 타사무소로의 이적, 개인으로 이대로 활동을 계속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모색·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비방중상이나 근거없는 소문등이 매일같이 전해져, 심신이 모두 멸망해 버려서,
향후 개인이 된다고 해도, 활동을 계속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고 생각해, 결단했습니다.
기다려주는 모두를 배신하는 형태가 되어버려서 미안해요.
모두가 너무 좋아.
모두와의 음악을 좋아해.
모두와의 공간이 좋아
모두와 보내는 시간도 너무 좋았다.
데뷔하고 나서 오늘까지 행복했어요.
비록 꿈의 전부는 이루지 못했지만,
모두의 덕분에 이루어진 것은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병도 활동중에 완치는 어려웠지만
애들이랑 방송으로 재활하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로 변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모두가 사랑스러웠다.
좋아한다고 아무리 전해도 받을 수 있었던 마지막 이 순간만으로는 도저히 말할 수 없습니다.
모두를 떠나고 싶지 않은 것이 본심입니다.
많이 힘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많이 빛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마지막까지 응원해줘서 고마워.
믿어줘서 고마워.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터분들과의 만남과
작품 제작에 관여하게 해주신것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의 멋진 작품과 관련되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 사라지는 결과가 되어버려서 정말 미안해요.
적어도, 여러분의 향후 활동에 조금이라도 족쇄가 되지 않게 되었으면 합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좋다는 말이 전해졌을까?
전해졌으면 좋겠다.
나는 사라져 버리지만
존재하고 있었대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반짝반짝한 추억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미안해, 아무것도 못해서.
강해질 수 없어서 미안해.
앞으로 모두와 함께 살지 못해서 미안해.
아무리 사과해도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할 말이 부족합니다.
2년 동안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미래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너무 좋아。
코하루가.
원래부터 멘탈이 튼튼한 친구는 아니라
회사 사건이 뜨자마자 걱정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오리지널곡들이 잘되고 구독자 폭증할때 참 기특하고 대견했는데
인생사 호사다마네요..
코하루가 잘못한거라곤 쓰레기같은 이슈를 감추고있는 사장이 있는 회사가 주최한 이벤트에
열심히 응모하고 참여해서 들어간것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