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와 츄하이 그리고 하이볼
얼마전에 편의점을 들렀는데 굉장히 특이한 술을 팔고 있더라구요
타먹는 하이볼
요즘 편의점 RTD 하이볼의 인기가 장난 아닙니다
원래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직접 타 마셔야 하는데
이 귀찮은 작업을 미리 해서 캔에 싸둔 걸 Ready To Drink 줄여서 RTD 하이볼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하이볼의 파생 상품인 츄하이와 사와도 같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츄하이는 위스키베이스가 아니라 소주 베이스에 탄산수를 탄 술입니다.
일본어로 소주는 쇼-츄-(しょうちゅう) + 하이볼 = 해서 일본식 4자 줄임에 의해 츄하이 말이 탄생한것
사와는 영어 Sour의 일본식 표현인데 보드카나 소주에 과즙을 타 탄산수랑 섞어마시는 술입니다
소주에 탄산수 쌩으로 말아서 드시는 분들은 요세 잘 없어서 사실상 츄하이 = 사와 = 하이볼
사실상 한 몸 같이쓰는 녀석들이죠
하이볼 순혈주의?
하이볼에 탄산수를 타냐 토닉워터를 타냐 이걸로 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식 하이볼은 탄산수가 아니라 토닉워터를 타서 위스키 향을 다 죽이고 이딴건 하이볼이 아냐! 하는 일본 사람들 이야기라던가
솔직히 좋은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탄산수니 토닉워터니 따지지 말고 본인 취향에 맞춰 원하는 음료에 원하는 비율로 섞어마시면 되니깐요
맛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1포 1500원이란 가격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9시! 직장인의 알콜쮸르 직접 마셔보겠습니다.
효민 사와 스틱버전, 그리고 캔 버전 둘다 마셔보고 비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