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마츠나가 이오리와 MaiR의 콜라보 커버 MV '1,000,000 TIMES'입니다.
원곡은 록밴드 MY FIRST STORY가 부르고 EGOIST의 보컬 chelly가 피쳐링한 노래고, 게임 '듀얼 마스터즈 플레이스'의 테마곡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노래를 스즈나와 요미의 콜라보 MV로 알게됬습니다.
막 스즈나를 알게 된 참에 본 MV라서 이 MV로 베스퍼벨도 알게됬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스즈나와 요미의 커버로 인상에 깊게 박혀있는 노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론... 뭐라 표현하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이 두 사람은 예전부터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락이 잘 어울리는 파워풀한 여성 보컬, 딱히 가리는 장르 없는 넓은 표현대, 엄청 개성적이진 않아도 밸런스가 좋은 점 등등에서 특성이 많이 겹친단 인상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두 사람이 콜라보한다고 했을 때 엄청 기대했습니다.
근데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오히려 시너지는 강하진 않네요.
원곡 쪽이 두 보컬이 엄청 대조적이어서 그럴까요?
원곡은 초 허스키하면서 거친 남성 보컬 + 미려한 여성 보컬 조합이었으니까요.
서로 음색 차이가 큰 보컬이 부르는 걸 전제로 만든 곡이라서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 보컬끼리 부르면 시너지가 잘 나진 않는 걸지도 모르네요.
그렇지만, 시너지완 별개로 둘 다 잘 불렀습니다.
명 듀엣곡이 100+100으로 250을 뽑아낸다면, 이건 200을 뽑아낸 느낌이네요.
그리고 둘 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나간지라 박력이란 측면에선 엄청난 커버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