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아카네의 신 커버 MV '어질어질'입니다.
스파이 패밀리 2기의 오프닝곡이고, Ado가 부른 노래입니다.
아도는 지금 일본 가수 중에선 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많이들 커버하고 있죠.
근데 라이엇 뮤직에선 아도 커버가 별로 없단 말이죠.
사키가 예전에 '마음이란 이름의 불가해', '신시대', '아수라짱' 이렇게 3곡을 커버하긴 했는데, 이걸 빼면 치세의 '밤의 삐에로'랑 오늘자 어질어질 밖에 없단 말이죠.
(아마 비교적 최근 노래는 잘 커버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위의 3명은 최근 노래를 자주 커버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실은 제법 신선한 감이 있던 선곡이었습니다.
이번 커버는 예고가 떴을 때부터 '어? 아도 노래를 아카네가? 잘 어울리겠는데?'란 기대가 있었습니다.
처음 접한 아도 노래가 '춤(踊)'이라서 아도의 인상은 '거칠고도 파워풀'이란 인상인데, 이게 아카네랑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거든요.
막상 들어본 원곡은 거친 느낌이 없는 노래였지만, 아카네의 음색과도 어울리거라 느꼈죠.
그리고 기대가 어김없이 맞았네요.
조금 놀란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도 원곡이랑 닮았다'란 점 정도?
여담이지만, 이번 MV는 원래 이틀 전에 투고될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유튜브 사정으로 투고가 연기됬다는 안내가 떠서 엄청 아쉬웠죠.
그래서 계속 기다렸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게 재검토해서 투고됬네요.
예전에 스즈나의 storia 커버도 지역락 걸려서 난감했었는데 다음날 바로 지역락 풀렸었죠.
라이엇 뮤직이 이런 일에는 상당히 유능한 편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