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9시에 투고된 스즈나의 신 오리지널 곡 '무지개빛 마법'입니다.
스즈나의 데뷔 3주년 기념 라이브 Onebrella에서 첫피로한 오리지널 곡이죠.
원브렐러가 아이아이가사(相合い傘, 남녀가 한 우산을 쓰는 것)를 이미지로 지은 이름이고, 이 노래도 아이아이가사를 소재로 한 노래내요.
참고로 원브렐러에서 이어질 올해 생일 라이브 Hiderain은 비 피하기(雨宿り)를 이미지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실은 이 노래가 사랑 노래라는 것 자체는 알고 있었는데,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인인지라 듣기만 해선 가사가 머리에 다 들어오지 않은 것도 있고, 그렇게 머리에 덜 들어온 가사도 그렇게 직설적이지도 않았고, 가사보단 스즈나가 지금까지 불러본 적 없는 멜로디에 집중하게 됬기도 하고요.
근데 오늘 MV나와서 유튜브 개요란에 있는 가사를 보면서 들으니까 인상이 확 바뀌었네요.
고혹적인 목소리로 부르는데 가사 내용은 완전히 풋풋한 짝사랑이라 갭이 장난 아니에요.
곧 만날거라 두근거린다던가, 거리가 가까워 두근거린다던가, 더 가까워지고 싶다거나, 자기만 두근거리는 것 같아서 치사하다고 느낀다거나...
설마 스즈나가 이런 사랑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줄이야...
이걸 이해하고 나오니까 이 곡 공개 후 스즈나의 반응이 단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특히 이 쇼츠.
아아아... 이런 내용이었으니 당연히 이렇게까지 부끄러워했었네...!
스즈나로선 새로운 분위기의 멜로디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사까지 다 이해하니 완전히 새로운 노래였어요.
스즈나가 한번씩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있는데, 이건 그 중에서도 역대급이란 인상이네요.
여담이지만 오늘 오후 6시부터 스즈나의 생일 라이브 Hiderain의 티켓이 판매 시작했습니다.
https://riotmusic-live.zaiko.io/item/359360
아직은 회장 티켓 중에서도 최고 등급 티켓만 판매중이네요.
오늘 이 곡을 MV투고한 것도 이 생일 라이브 홍보 목적도 있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저는 지금 이 MV로 라이브가 엄청 기대되기 시작했고요.
올해 스즈나 생일 라이브는 뭔가 특별한 준비를 하는 것 같네요.
3개월이나 앞서서 라이브 홍보하는 것도 살짝 이례적인데, 가격 책정이나 정보 나오고 있는 것도 좀 독특해요.
이번에 스즈나가 유난히 회장에서 보는걸 추천하고 있고, 지금 판매하고 있는 회장 최고 등급 티켓에 붙은 굿즈 중 하나는 당일 공개라고 하고 있고요.
(같은 등급의 스트리밍 티켓에도 없는 굿즈에요.)
새로운 체험을 강조하는 것도 있고, 티켓 가격도 라이엇 뮤직의 다른 이벤트보다 비싸고, 회장도 상당히 최근에 지어진 곳에서 하는지라 뭔가 특별한걸 준비하고 있긴 한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이번 스즈나 생일 라이브도 이래저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