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돌부에 입덕한게 2020년이었음
.LIVE 자체는 시로랑 말대가리 보고있었으니까 그 이전부터 보긴했는데
실시간으로 보기시작한건 2020년부터였음
지금이야 니지홀로도 주식 상장했고
앱랜드도 상장사 자회사로 들어가면서 재무제표같은거 다 까고 이러고있었는데
당시만해도 엔텀이든 upd8이든 날고긴다고 하는 하코들도 뭔가 파리목숨이었고
니지홀로는 심심하면 염상나고 불타는게 일상이었음
이렇다보니 당시 잘나가던 나토리같은 개인세를 보는게 더 안정적일 지경이었고
그래서 언제 염상나서 졸업할지 모르는 하코소속 버튜버는 선뜻 추천하기 힘들었음
지금도 리액트 같은 중소하코들은 뭔가 이것저것 불안불안 해보이긴 하던데
최소한 상장사나 상장사 자회사 소속인 애니카라커버앱랜드나나시브레이브그룹 정도는 뉴비에게도 츄라츄라이하기 편한 분위기로 변한거같음
대기업이라고 염상이나 졸업이 없는건 아니지만
제로프로나 엑셀브이때처럼 사무소가 단기간에 공중분해 될 걱정은 없다는게 제일 큰 장점인거같음
솔직히 당시만하더라도 코로나 특수로 다들 시청자수 떡상하다가도
코로나 끝나면 우리어쩌지라는 분위기가 좀 팽배했었는데
한 2~3년 지나고 보니까 그래도 늘 사람은 늘고
성장이 멈추더라도 코어 팬들이 계속 있어주는 한 사업확장을 하면 했지 축소하거나 졸업시키는 예가 없던걸 보면
이제 버튜버 시장 자체가 안정기에 접어든게 아닌가 싶음
결론은 마이너 장르에 늦게 입덕한게 걱정인 사람은 애니카라, 커버, 앱랜드, 나나시, 브레이브 그룹 위주로 보도록 하자
대기업은 나 하나 슈퍼챗 안던진다고 망할 일도없고
TV출연, 광고, 콜라보 상품, 보이스같은 굿즈나 먹거리도 빵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