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스즈나의 신 커버 MV '이 세계는 우리들을 기다렸다'입니다.
취성의 가르간티아의 오프닝곡이고, 원곡은 성우 겸 가수 치하라 미노리가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취성의 가르간티아를 좋아했어서 이 노래도 여러번 들었죠.
어제 스즈나의 트윗으로 이번 수영복 커버가 이 노래는 걸 보고 '어라? 좀 낯익은 제목이다?' 싶어서 검색해보니 취성의 가르간티아가 나와서 바로 떠올랐죠.
오랜만에 다시 들어서 기쁘네요.
이번 커버는 처음 듣고 '어라? 잘 부르는데, 뭔가 다른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원곡 쪽을 다시 한번 들어보니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알겠더라고요.
원곡이 치하라 미노리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발성을 뽐내는지라, 커버로는 이 개성을 살리기 힘들었네요.
그래선지 원곡 특유의 싱그러운 여름 바다 느낌도 이번 커버에선 조금 약하네요.
뭐, 스즈나의 목소리는 원래부터 여름이라는 이미지가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네요.
가창력이란 부분에선 흠잡을데 없는 커버기도 해서 불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