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버튜버 뿐만 아니라 오타쿠 문화 전반이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봐요.
이유는 위에서도 말한 '절대적인 시장 규모 자체가 작으니까'라고 생각하고요.
가끔씩 유게에 만화랑 라노베 정발 멈춘걸로 출판사 욕하는게 베스트 가고 하잖아요?
저는 그게 불법 사이트 같은 영향도 있지만, 그냥 시장 자체가 작으니까 돈이 안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불법 사이트 탓만 한다면, 일본도 불법 사이트가 제법 있는데도 시장이 훨씬 규모가 큰 것도 설명 안되고, 라노벨은 불법 사이트의 수나 인지도가 훨씬 작은데도 만화 못지 않게 정발 중단이 많은 것도 설명 안 되거든요.
근데 '시장 자체가 작아서 진짜 성공한 작품 외에는 별로 돈이 안 된다'라고 하면 다 설명이 되거든요.
인구 자체도 일본의 절반인데, 오타쿠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나 인지도 등등에서도 상황이 일본보다 안 좋아서 오타쿠의 비율 자체도 낮을거에요.
인구수 자체가 더 많았다면 비율이 낮아도 절대적인 수는 제법 많아지니까 규모가 더 커지는데, 인구수가 적진 않지만 많지도 않은 나라인지라...
그런 상황에서 한국 오타쿠계에서 버튜버가 차지하는 파이도 크지 않죠.
특히 버튜버 중 덕후계의 메인 스트림에 들어간건 홀로라이브 외에는 별로 없다는 것도 있고요.
(여기서 메인 스트림이란, 직접 보진 않더라도 다른 덕후들이 얘기도 많이 하고 농담도 많이 해서 다들 알아보는 수준의 것들을 말합니다. 니코니코니라고 하면 다들 럽라를 떠올리고, 블루아카를 한 적 없어도 유우카나 아루 등등의 캐릭터는 다들 알잖아요?)
그런 상황이니 홀로라이브 외에는 일부를 제외하면 철저히 인지도가 떨어지죠.
그러니 일부를 제외한 버튜버들은 '나만의 작은 오시'화 해버려서 아는 사람만 알게 되서 커지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네요.
일본에선 나름 인지도 있는 수준의 중소기업의 에이스 수준이면 실버 버튼을 얻는다던가, 좀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나나미 우라라처럼 개인세도 빠르게 구독자 30만명 돌파도 가능한데, 한국에선 이게 거의 불가능하죠.
절대적인 청자수 자체가 적으니까!
그러다보니 다른 잠재적인 구독자가 더 많은 시장에 비하면 한국은 매력이 많이 떨어지죠...
버츄얼유튜버 | 구독자 319명 | 비카라
-
BESTCampane11a평범한 오덕A23.06.14 22:18
-
BESTCampane11a어... 저의 개인적인 사견인데, 한국 진출까진 역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브레이브 그룹이 한국 시장을 적당히 조사했다면, '니지산지도 결국엔 한국 철수 했는데, 지금 우리가 들어와서 이게 될까? 시장 크기도 그렇게 커보이진 않는데?'라고 판단해서 포기할 것 같고, 상당히 자세하게 조사했다면, '홀로라이브를 제외하면 일본쪽 버튜버 기업의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것 같은데, 우리가 진출한다고 기존 한국 기업에 비해 플러스 요소가 있을까? 한국의 버튜버 시장 자체는 성장하고 있긴 해도 한국의 오타쿠 산업 시장 자체의 크기의 한계가 있어서 그 정도로 커질까 싶기도 하고...'등등의 이유로 보류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다른 일본 회사들이 선점하지 못한 상황이니까 우리가 먼저 선점하면 일본 내에서 한국 관련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버튜버 회사가 될 수 있어!'라고 판단한다면 진출할지도 모르겠는데, 이미 한국에선 해외 버튜버 섭외로 홀로라이브가 몇번 섭외되기도 했을 정도로 실질적으로 홀로라이브가 한국 버튜버 팬덤을 선점한 상태기도 해서...평범한 오덕A23.06.14 21:19
-
BEST평범한 오덕A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로 버튜버 쪽으로 해외 자본이 들어오기 어려운 환경인 거 같네요 ㅠㅠCampane11a23.06.14 21:22
-
BEST이러다 한국도...?Campane11a23.06.14 11:13
-
BEST이러다 한국도...?Campane11a23.06.14 11:13
-
BESTCampane11a어... 저의 개인적인 사견인데, 한국 진출까진 역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브레이브 그룹이 한국 시장을 적당히 조사했다면, '니지산지도 결국엔 한국 철수 했는데, 지금 우리가 들어와서 이게 될까? 시장 크기도 그렇게 커보이진 않는데?'라고 판단해서 포기할 것 같고, 상당히 자세하게 조사했다면, '홀로라이브를 제외하면 일본쪽 버튜버 기업의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것 같은데, 우리가 진출한다고 기존 한국 기업에 비해 플러스 요소가 있을까? 한국의 버튜버 시장 자체는 성장하고 있긴 해도 한국의 오타쿠 산업 시장 자체의 크기의 한계가 있어서 그 정도로 커질까 싶기도 하고...'등등의 이유로 보류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다른 일본 회사들이 선점하지 못한 상황이니까 우리가 먼저 선점하면 일본 내에서 한국 관련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버튜버 회사가 될 수 있어!'라고 판단한다면 진출할지도 모르겠는데, 이미 한국에선 해외 버튜버 섭외로 홀로라이브가 몇번 섭외되기도 했을 정도로 실질적으로 홀로라이브가 한국 버튜버 팬덤을 선점한 상태기도 해서...평범한 오덕A23.06.14 21:19
-
BEST평범한 오덕A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로 버튜버 쪽으로 해외 자본이 들어오기 어려운 환경인 거 같네요 ㅠㅠCampane11a23.06.14 21:22
-
BESTCampane11a제 생각에는 버튜버 뿐만 아니라 오타쿠 문화 전반이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봐요. 이유는 위에서도 말한 '절대적인 시장 규모 자체가 작으니까'라고 생각하고요. 가끔씩 유게에 만화랑 라노베 정발 멈춘걸로 출판사 욕하는게 베스트 가고 하잖아요? 저는 그게 불법 사이트 같은 영향도 있지만, 그냥 시장 자체가 작으니까 돈이 안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불법 사이트 탓만 한다면, 일본도 불법 사이트가 제법 있는데도 시장이 훨씬 규모가 큰 것도 설명 안되고, 라노벨은 불법 사이트의 수나 인지도가 훨씬 작은데도 만화 못지 않게 정발 중단이 많은 것도 설명 안 되거든요. 근데 '시장 자체가 작아서 진짜 성공한 작품 외에는 별로 돈이 안 된다'라고 하면 다 설명이 되거든요. 인구 자체도 일본의 절반인데, 오타쿠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나 인지도 등등에서도 상황이 일본보다 안 좋아서 오타쿠의 비율 자체도 낮을거에요. 인구수 자체가 더 많았다면 비율이 낮아도 절대적인 수는 제법 많아지니까 규모가 더 커지는데, 인구수가 적진 않지만 많지도 않은 나라인지라... 그런 상황에서 한국 오타쿠계에서 버튜버가 차지하는 파이도 크지 않죠. 특히 버튜버 중 덕후계의 메인 스트림에 들어간건 홀로라이브 외에는 별로 없다는 것도 있고요. (여기서 메인 스트림이란, 직접 보진 않더라도 다른 덕후들이 얘기도 많이 하고 농담도 많이 해서 다들 알아보는 수준의 것들을 말합니다. 니코니코니라고 하면 다들 럽라를 떠올리고, 블루아카를 한 적 없어도 유우카나 아루 등등의 캐릭터는 다들 알잖아요?) 그런 상황이니 홀로라이브 외에는 일부를 제외하면 철저히 인지도가 떨어지죠. 그러니 일부를 제외한 버튜버들은 '나만의 작은 오시'화 해버려서 아는 사람만 알게 되서 커지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네요. 일본에선 나름 인지도 있는 수준의 중소기업의 에이스 수준이면 실버 버튼을 얻는다던가, 좀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나나미 우라라처럼 개인세도 빠르게 구독자 30만명 돌파도 가능한데, 한국에선 이게 거의 불가능하죠. 절대적인 청자수 자체가 적으니까! 그러다보니 다른 잠재적인 구독자가 더 많은 시장에 비하면 한국은 매력이 많이 떨어지죠...평범한 오덕A23.06.14 22:18
-
번호 구분제목작성자추천 조회수 날짜
-
베스트마치타 치마 - ド屑 커버 천만 돌파[ ]비카라· 추천 5· 조회 147· 날짜 06.24
-
베스트메이 구독자 3.5만에서 12만으로 떡상![ ]스즈하라 루루· 추천 5· 조회 97· 날짜 06.24
-
베스트니지) 할말은 한다 킹[ ]텍스트문서· 추천 7· 조회 323· 날짜 06.24
-
베스트베스퍼벨) 워너뮤직재팬에서 메이져 데뷔![ ]스즈하라 루루· 추천 5· 조회 82· 날짜 06.23
-
베스트사쿠야 아즈사 졸업방송[ ]스즈하라 루루· 추천 5· 조회 105· 날짜 06.23
-
베스트베스퍼벨) VESPERBELL 4주년 기념 라이브![ ]스즈하라 루루· 추천 5· 조회 89· 날짜 06.23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
7년차 웹툰작가의 작업실
-
GS25 평양냉면 육수
-
인도 편의점 리뷰
-
더 좋아진 김밥집 + 부천 돈스파
-
제네시스G80 출고와 간단 운행소감
-
3개월만에 만남..
-
3d 블아 캐릭터 렌더링
-
옥천냉면 황해식당에 다녀왔습니다
-
미쿡 슈퍼커브 혼다 본사 입성
-
전설의 신도시 엘프녀
-
붕괴 스타레일 샘 프라모델
-
FC 더블 드래곤 3
-
블루아카) 가변형 슈퍼-노바
-
SDCS 건너 자쿠 워리어
-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파티
-
MMORPG를 보전하는 법
-
명작을 더욱 가치 있게
-
아! 혼을 쏙 빼 놓으셨다
-
[게임툰] 완전 게 같은 게임이네...
-
[검은사막] 모험 가이드 대방출!
-
하루에 두번이나 패배하는 머저리가 있다니!
-
모기를 멸종시키면 발생하는 상황
-
오늘 아침에 잠결에 보고 너무 무서웠던 루리웹글
-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생각하는 직장 내의 빌런
-
아들 집사주려는데 딸들 한테 서운한 엄마.jpg
-
버닝썬 충격증언 드러난 게 전부가 아니다
-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낫다고 해도 반박 못하는 부분
-
전세계 극우들의 공통점
-
고양이 놀리기.gif
-
이번 뉴진스 사건으로 손해본 사람
-
조직 생활하면서 중학교에 돌아간 35세 형님
-
폭염에 암살당한 링컨
-
12사단 훈련병 얼차려를 재현해본 유튜버 심정.jpg
-
기껏도와주러온 봉사자들에게 항의했다는 난민들
-
발더스게이트3 하기 전/후 용사의 차이
-
한국에 온 외국인이 인종차별인가 의심했던 것.JPG
-
배워도 된다 vs 없어도 된다 나뉘는 과목.jpg
-
애완 물고기 삿는데 낯 많이 가리네 어떡하냐?
-
[게임툰] 완전 게 같은 게임이네...
-
[검은사막] 모험 가이드 대방출!
루리웹 뉴스 베스트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
한국 정조준한 ‘젠레스 존 제로’, 대표작 5종 복합 문화 행사까지
-
승리의 여신: 니케, SSR 치어리더 캐릭터 ‘클레이’ 소개
-
마비노기, ‘점성술사’부터 언리얼 엔진 ‘이터니티’까지
-
도사·군왕 무기·아침의 나라: 서울, '검은사막' 프랑스 하이델 연회
-
한자리 지키며 빛나는 별 되겠다, '라테일' 18주년 기념 인터뷰
-
1CGS, 한국전쟁 공중전 그린 ‘코리아. IL-2 시리즈’
-
1주년 맞은 ‘브라운더스트2’, 여름 시즌에도 파티는 계속된다
-
㈜넥슨,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 21일(금) 수상
-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부트 신서버 ‘말하는섬 & 윈다우드’ 전 서버 마감
-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비상(飛上)’ 업데이트 계획 22일(토) 공개... 개발 변화 의지 반영
-
고품질·고효율로 K-콘솔 선봉장 될까, 시프트업 ‘코스피’ 출사표
-
사람부터 강아지까지, 생동감 있는 캐릭터 만들기 - 크래프톤 모션캡처 팀 인터뷰
-
'엘든 링(ELDEN RING): 황금 나무의 그림자' 오늘(21일) 전 세계 발매
-
그로기 게이지와 훨씬 더 빠른 액션, '플린트락: 더 시즈 오브 던' 체험
-
퍼스트 버서커: 카잔, 2차 FGT 관련 피드백
-
2024년 상반기, 루리웹에서 본 주요 뉴스
-
㈜엔씨소프트, 기업 분할 통해 신설회사 설립 결정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스컴 2024’ 참가
-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디럭스 에디션’ Nintendo Switch™ 한국어판, 패키지 선주문 판매 26일(수) 시작
-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 한국어판 플레이 동영상
-
한국 정조준한 ‘젠레스 존 제로’, 대표작 5종 복합 문화 행사까지
-
승리의 여신: 니케, SSR 치어리더 캐릭터 ‘클레이’ 소개
-
유조이 게임즈 ‘카드캡터 체리: 추억의 열쇠’ 사전예약자 수 50만 돌파
-
1주년 맞은 ‘브라운더스트2’, 여름 시즌에도 파티는 계속된다
-
㈜넥슨,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 21일(금) 수상
-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부트 신서버 ‘말하는섬 & 윈다우드’ 전 서버 마감
-
검은사막 개발진의 ‘하이델’ 발자취, 모험가도 밟는다
-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신규 월광 영웅 '신월의 루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예고 및 쇼케이스 영상 공개 중
-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24일(월) 정오 시작
-
그라비티, 수집형 타이쿤 게임 신작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국내 CBT 시작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