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미사키와 스즈나의 콜라보 커버 MV 투게더입니다.
포켓몬스터 DP의 오프닝곡입니다.
그래서 아쿠아 제트나 록 클라임 같은 포켓몬의 기술명이라던가 포켓몬의 용어가 중간중간 들리는게 특색이죠.
오늘 낮에 미사카가 '오늘 뭔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라고 예고하긴 했었는데, 저는 그게 이번주 일요일 라이브 정보일거라 생각했었어서 MV가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마침 오늘 앙코의 MV도 올라와서 MV라곤 더더욱 예상 못했네요)
그것도 스즈나와의 콜라보 MV라니...
좋은 의미로 한방 먹었네요.
저번 미사키와 스즈나의 콜라보 커버인 moment가 철저히 스즈나 취향인게 보였다면, 이번 Together는 미사키 쪽 취향이라고 느껴지네요.
스즈나는 이렇게 명랑한 곡은 잘 선곡하진 않으니까요.
(선곡을 안 하는거지 못 부르는건 아닙니다. 다만 스즈나 본인은 어울리지 않다고 의식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중간중간에 잠깐 평소보다 목소리를 과장이라 해야할까 좀 꼬는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미사키는 자연스럽게 잘 불렀네요.
미사키의 목소리 자체가 이런 노래에 잘 어울리다보니 무난하다는 인상마저 듭니다.
그리고 둘이서 '예이 예이 예이 예!'같이 하모니 넣을 때 진짜 잘 어울리네요.
왜 첫인상에서 '미사키 목소리는 스즈나랑 그렇게 어울리진 않을 것 같네'라고 느낀건가 의아할 정도로 잘 어울려요.
하긴 주로 부르는 장르적으론 서로 차이있는 목소리인지라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긴 한데, 그런데도 이상할 정도로 잘 맞는단 말이죠.
이 두사람의 조합으로 앞으로 뭐가 나올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