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발매된 VTuber 스타일 RIOT MUSIC BOOK에서 깜짝 공개된 정보입니다.
완전 신곡 7곡이 수록되고, 이 곡들 전부 이번주 토요일에 할 리볼트 2023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성상 6곡이 각 멤버들의 솔로 오리지널 곡이고, 1곡이 단체 오리지널 곡일 것 같습니다.)
예약 계시는 이번주 금요일인 4월 14일부터고, 발매는 6월 14일 예정입니다.
추가 정보는 나중에 공식 사이트 등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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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제 개인적인 소감 및 뇌피셜입니다.
드디어 나왔다!!!!!!
라는게 첫 소감이네요.
작년 리볼트 때 '가을에 앨범 낼 예정입니다'라고 했던게 소리소문없이 미뤄져서 혹시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취소됬나 싶었는데, 이제서야 나오네요.
이게 그 작년에 말했던 그 앨범이다라고 공식에서 코멘트가 나온건 아니지만 정황상 적어도 그 앨범 준비한걸 기반으로 낸거일거에요. 아마도요.
그 다음으로 떠올린 생각은 '저번주에 최애인 스즈나의 오리지널 곡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했는데, 이번주엔 신곡 발표까지 있네. 행복해~~~'였네요.
안 그래도 스즈나는 오리지널 곡 나오는게 좀 뜸한게 항상 아쉬웠던지라 더 기쁩니다.
생각해보면 코코아도 작년 '매직 아워 노 오디언스'이래로 신곡이 안 나왔죠.
뭐, '키스 더 스카이'라는 곡도 있긴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블리츠 윙 공동 오리지널 곡이고요.
매직 아워 노 오디언스도 나온지 1년이 넘어서 진짜로 1년만에 솔로 오리지널 곡이네요.
하지만 오리지널 곡이 더 오랫동안 안 나온 분이 있죠.
미오나는 데뷔하면서 오리지널 곡을 내긴 했지만 그 후로 오리지널 곡이 하나도 안 나왔죠.
라이엇 뮤직의 오리지널 곡 중에서 '세인트 엘모의 불'을 손꼽히게 좋아하는지라 미오나의 두번째 오리지널 곡도 기대되네요.
앙코는 리볼트에서 첫 오리지널 곡이 나오네요.
생각해보면 이오리, 유카, 스즈나의 첫 오리지널 곡도 21년의 리볼트에서 처음 선보였죠.
2기생 3인방과의 차이점이라면, 그 3 오리지널 곡은 앨범화되진 않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원이 나왔는데 앙코의 오리지널 곡은 앨범화 한다는거네요.
근거없는 추측이지만, 아마 시기상 앙코가 데뷔했을 무렵부터 이 곡을 준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러모로 앙코에게 뜻 깊은 곡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오리는 비교적 최근에 '제멋대로 컨플릭트'의 MV가 나왔었죠.
저는 보지 못했지만, 올해 생일 라이브 '프리즘 쉐이크'에서 동명의 오리지널 곡도 나왔었고요.
그래서 이번 신곡이 이오리의 7번째 솔로 오리지널 곡이네요.
은근히 이오리가 오리지널 곡이 많네요.
하지만 라이엇에서 오리지널 곡 많기론 유카가 제일이죠.
지금 6개월 연속 오리지널 곡 릴리스 중인데, 여기에 별도로 앨범 작업까지 하네요.
유카의 레이블 자체가 오리지널 곡에 진심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진심이었을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완전 신곡이라 하는걸 보면 작년 리볼트에 나왔던 단체 곡 '메타몰포제'는 여기에 없겠네요.
그 곡은 언제쯤 나올련지...
실은 작년 앨범 예고 나오고 바로 그 곡이 나왔던지라 '아, 이 노래가 제 2의 One for Everything이구나. 그럼 앨범 수록곡이겠네!'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이번 앨범엔 아마 안 나올테니 언제 나올지 감이 안 나오네요.
여기부턴 제 철저한 뇌피셜이니 걸러들으세요.
아마 원래는 작년 가을이나 겨울에 앨범이 나왔어야 했지 않나 싶네요.
근데 작년 9월 상순에 모 아시자와양이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발매 시기가 꼬인거 아닐까 싶네요.
(만약 이미 '어느 매장에서 사면 이런 특전을 준다'같은 기획과 계약까지 끝난 상태였다면 일이 꼬여도 단단히 꼬였었을 겁니다. 그래도 그 정도로 일이 진행됬으면 슬슬 발매 관련 정보가 하나둘은 풀렸을텐데 그렇지 않았던걸 보면 그 정도는 아니었었을듯하네요.)
그러면서 메타몰포제는 5인 구성으로 바꾼다거나 재녹음해야 하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생겼고, 그러면 아마 앙코 데뷔 이후에나 나올 것 같은데 그러면 좀 보기 안쓰러운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단 말이죠.
(누군가의 빈자리가 보이는 앨범 구성이라던가, 선배들은 새 오리지널 곡을 선보이고 있는데 혼자서 오리지널 곡 없어서 안쓰러운 신인이라던가, 전 멤버가 참여한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앨범인데 신입만 없으면 이지메처럼 보일 수 있다던가)
그래서 이쯤에서 그냥 '내년 리볼트에 첫 선보이고 앨범으로 만들자'라고 계획을 변경한거 아닐까 싶네요.
어짜피 앙코 오리지널 곡이랑 앙코까지 포함된 단체곡은 원래부터 만들 예정이었으니까, 기존 앨범 기획에서 사키의 오리지널 곡이랑 단체곡만 빼고 그 자리에 앙코와 새 단체곡을 넣으면 그럴싸한 모양새로 재구성된단 말이죠.
그러면 원래 만들어야 했던걸 넣은거니까 악곡 관련으로는 실질적으로는 코스트가 더 들어가진 않았을거고요.
이번 앨범은 이런 흐름으로 이제와서야 발매소식이 난거 아닌가 싶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이니까 믿을만한 것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