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제 겨우 1화나온 애니 가지고 작품성이 어쩌고 저쩌고 할 생각은 없음
근데 확실히 1화를 보니까 버츄얼씨처럼 버튜버 네임벨류 하나가지고 씹덕장사하려는 애니는 아닌거같음
애니 자체는 제대로된 스토리가 있고 작중에 나오는 인물들은 극중의 인물로 이야기가 진행됨
그리고 애니 나오기 전후해서 공식 채널에서 하는 방송은 그냥 평범하게 버튜버 방송임
같이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풀트랙킹으로 춤도추고
처음에는 애니 홍보용 방송이라 안봤는데 보다보니 재밌음
미라쿠는 러브챠랑 목소리가 비슷해서 러브챠 아닌가 싶기도 했음
무엇보다 극중 컨셉을 밀지 않음
애니는 애니고 버튜버는 버튜버라는 느낌으로 오늘 방송에서도 몇번 말했던거같은데
애니에서의 자기들과 방송에서의 자신들이 다르다고 했었음
뭔가를 칭찬할때 다른 대상이랑 비교하는게 안좋은건 아는데
당시 버튜버 업계 올스타즈를 데리고 폐기물을 연성했던 버츄얼씨랑 비교하면
진짜 하늘과 땅차이 수준임
무엇보다 사람을 피곤하게 하지 않음
버츄얼씨는 버튜버가 가지고있던 네타를 좀 채용한 티가 나긴 했는데
정작 네타를 알고봐도 이뭔씹이란 소리밖에 안나올정도의 스토리?라서 한숨밖에 안나왔음
그럼 해당 버튜버 잘 모르는 사람이 봤을땐 '내가 방송을 안봐서 이해가 안되나보다'하고 내용이해에 피로감을 느낄 수 밖에없음
근데 아리루는
애니를 보고싶으면 키즈나 아이나 공식 방송을 다 챙겨봐야되나? 아님
그럼 공식 방송을 이해하려면 애니를 봐야되나? 그것도 아님
아직 1화밖에 못봐서 평가가 언제 뒤집어질지도 모르겠고
공식방송 동접 200~300명 수준인거보면 아직 그렇게까지 화제는 못되고있는거같지만
개인적으론 이대로만 가줬으면 좋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