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튜버 채팅창 보면서 목격한 한국인 유형 정리해봄
참고로 나는 니지홀로.live노리프로나나시 등등 기업이나 개인 안가리고 다 봄
1. 눈팅러
대부분 이 유형인거같음
나도 보통은 다른거하면서 보느라 채팅 거의 안침
가끔씩 원화 슈퍼챗이 보이거나 위짤 치구사처럼 소집때리면 튀어나오기도함
2. 위정척사파
버튜버 본인의 한국어 어필같은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한글로만 채팅을 치는 부류
예전엔 왜 그러나 싶었는데
요즘엔 생각해보니 다른 서양권 애들도 한결같이 영어나 스페인어만 주구장창 치는 애들 있는데
한글만 하면 안되는 이유도 없다고 생각이 바뀌었음
대부분은 버튜버쪽이 번역기 돌리면서 소통해줌
보통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정도만 말해주면 만족하면서 사라지는 원령같은 존재
3. 현지인
닉네임도 일본어나 영어고 채팅도 일본어로만 침
원래라면 한국인이라고 판별할 수 없는데 한국 화제가 나오면 한국인이라고 커밍아웃함
또는 슈퍼챗을 날리는데 원화로 찍힘
채팅창에서 채팅치고 노는 부류는 대부분 이쪽인듯
4. 관종
위쪽의 위정척사파처럼 한글을 쓰지만 내용이 많이 ㅄ같은 경우
이런 새끼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어그로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어웨이에 해당하는 해외 채팅창에서 어그로를 길게 끌지는 못하고 수명도 짧은 경우가 많음
같은 언어 쓰는 입장에서 볼때마다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
예전에 한번 욱해서 한글로 욕박으니까 코멘트 삭제하고 사라지던데
이걸 보는 사람들은 스트리머 본인이 처리하도록 참고 무시하길 바람
5. 인사빌런
이건 특정 1명을 목격한 경우인데
한글로 버튜버 방송마다 돌아다니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음
근데 작업?량이 어마어마한건지 어째서 내가 보러가는 와쿠마다 인사를 하고 있음
그리고 꾸준하기도 꾸준해서 방송 틀때마다 와서 인사를 하고 감
와서 한글로 안녕하세요 하는게 전부고 인사받는 버튜버들도 많아야 세자리? 보통 두자릿수 동접자였던 애들이였으니까
이름도 기억하고 같이 인사해줌
요즘에는 잘 안보이는거 같은데 최소 연단위로 존재했었던건 기억함
유형이라기보단 너무 인상에 남아서 넣어봤음
6. 석유왕
부럽다 ㅅㅂ
7. 찐사랑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름이 초록색임
그리고 달고있는 뱃지도 보통 고참 뱃지 달고있음
이름만 한글이지 채팅도 거의 일본어로만 치는거같음
진짜 찐사랑이라 1년전에 채팅창에 있던 그 사람이 뱃지만 바뀌어서 그 자리 그대로 채팅치고 있는거 보고있으면
괜히 나혼자 내적친밀감 높아져서 속으로 "야 너 아직도 있구나"이러면서 감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