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https://riot-music.com/kigensho-records/)
라이엇 뮤직의 3번째 서브 레이블 기원상 레코드가 오늘 저녁 10시부터 시동되었습니다!
기원상 레코드는 유카의 컨셉 라이브 SEEK에서 존재를 암시했었지만, '아마 이게 유카의 서브 레이블이겠지?' 정도의 추측 외에는 아무 것도 나온게 없었죠.
실은 이때 당시 블리츠 윙은 활동을 시작했지만 메테오폴리스는 이름조차 안 나온 상황이었던지라 이름이 나온걸로는 기원상이 2번째이긴 합니다.
다만 그때도 이게 미래에서 왔다는 식으로 묘사했으니까 이게 엄연히 3번째 레이블이네요.
위의 영상은 기원상 레코드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공식 소개 영상입니다.
별도의 공식 채널이 없는 블리츠 윙, 기존 채널을 개명한 후 채널 통합을 한 메테오폴리스와 달리 기존 채널과 별개의 레이블 용 채널이 있네요.
기원상 레코드는 2차원과 3차원에 걸쳐져 있는 아티스트 나가세 유카와 유카를 지원하는 프로듀스 팀으로 이뤄진, 차원을 잇는 새로운 음악 레이블입니다.
레이블 이름에 대한 유래도 설명되있네요.
기수(汽水)란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강의 민물과 해수가 섞여 생긴 염분 농도가 낮은 물입니다.(부가설명을 하자면, 기수에는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공존해서 풍부한 어업 자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각종 시공간, 문화, 차원(次元)이 교차하는 곳을 기수에 비유해서 기원(汽元)이라 하는거고, 이 기원을 본뜬(象る) 장소가 기원상(汽元象) 레코드입니다.
기원상 레코드의 목표는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표현해서 팬에게 보내는 것, 그리고 문화와 차원으로 분단된 팬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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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독특하면서도 난해한 레이블이 나왔네요.
그래서 레이블에 대한 설명도 제가 어느정도 해석해서 풀어썼습니다.
근데 설명을 풀어서 보면 지금까지의 유카의 활동 그 자체이기도 하고요.
(특히 활동 방향성에서 SEEK 라이브의 컨텐츠가 떠오릅니다)
조금 의외인건 레이블 설명에 대놓고 '나가세 유카'를 표방했다는거네요.
추가 멤버를 받지 않을 예정이라는 것일까요, 아니면 유카급의 개성이 있어야 이쪽에 편입시킬 것이라는 것일까요?
아무튼 지금까지 워낙 독특한 행보가 이어져왔던지라 기원상 레코드의 앞으로의 활동이 이래저래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