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 구독자 56명 | 모노가뚜리

판타지에 민주주의가 잘못 전달되면 참 큰일이에여

멕시코 꼴이 날 가능성이 겁나 커 보여여


마왕을 무찌른 용사가 민주주의를 전달하고 귀족제를 폐지한 이후


귀족들은 부르쥬아 계층이 됐을 거고

권력을 위해 셤 공부도 하고 국회의원이 되기위해 뻘짓을 한다면


귀족들의 사병들은 중앙정부에 미처 귀속되지 않은 경우

정치 깡패가 되어

기사급 전투력을 가진 정치깡패

마법 쓸줄아는 정치깡패

전직 암살자 정치깡패가 되어 온갖 암투에 쓰일 것이고



설령 중앙정부쪽에 소속된 마법사 기사라 하더라도

전직 귀족들의 입김이 안닿기 힘들 건데

이렇게 되면 정치인에게 매수된 군경이 정치깡패로 겸직을 할수도 있어보이고

뒷돈 받고 수사도 대충 할수도 있고



또 몬스터의 침범으로 인해

판타지 주민들은 소속 공동체에 대한 공동체 의식이 강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국회의원과 지역구를 잘못 해석해 자경대의 대장 이런거로 받아들여서

아 우리 지역은 무조건 1번당이여 할 수도 있고

같은 도시에서도 다른 지역구 자경단 대장끼리 자경단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고


그나마 이건 낫지요


북한식 민주주의가 되어서

모두 찬성 투표 합세다!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마법사 신관님들이 돌아다니며

동무는 국가와 체제에 대해 반감이 많아보입네다

내 관심법으로 동무의 마음을 들여보니 마귀가 들어있갔어

동무 회개하러 가야겠음메!


마이너리티 리포트+북한이 될지도 몰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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