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 과거엔
구매대행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 분야에
건담은 건프라 미만잡이라고 생각했었고
여캐외 캐릭터 상품은 아예 관심이 없어서 딱히 챙겨본 적도 없는데
최근에 캠퍼 얘기가 나와서 둘러보니까
혼웹은 여러나라 직구가 가능하게 해놨더군요.
찾아보니 서비스는 2020년부터 시작했다는데
뭐 그러면 몰랐던 것도 당연하고
그래도 인기상품들은 뭐 예판전쟁이겠지만
그냥 예약이 널널한 경우엔 여전히 멋진 물건들이 많네요.
초합금, 메탈빌드.. 이런 물건들이 값이 비싸긴한데
건프라는 앉아서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주 작업해야 하는거 생각하면
어른들은 기호에 맞게 구입하는 시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보다 오랜만에 캠퍼 보니까 이 오프닝이 생각났습니다.
초대 기렌의 야망 오프닝..ㅋ
새턴사고 처음 돌려봤을 때는 정말 너무 굉장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말이죠.
저 겜 하면서 신마츠나가나 죠니라이덴 같은 캐릭터들도 알아가고
일본어도 배우면서 세계 여러지역도 공부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오뎃사는.. 지금핫하죠..ㄷㄷ
건담겜 오프닝은 지금도 이게 최고 같지만 말이죠.
플2.. 시절까지만 해도
오프닝이랑 인겜 그래픽이랑 넘사벽 퀄 차이가 있어서
이미지메이킹 & 판매량 & 광고용으로 오프닝이 엄청 중요했었죠.
건담관련분들도 나이가 많으셔서.. 이런저런 소식이 들리면
앞으로 똑같은 느낌으로 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처리할 일들이 부쩍 많다보니까
플2시절 오프닝만 봐도 뽕차던 그 느낌들이 그립기도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