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상) 혹시 술 끊으신 분들 계신가요

[phenomenon8]

술을 좀 끊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ㅠ ㅠ

폭음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적당한양을 꾸준히 마시다보니 습관처럼되서.. 

술생각날때 음주욕구를 누르는 비결같은거 없을까요 ㄷㄷ

[뿌앙]

요즘 필름 끊기는 횟수가 잦아져서 혼술은 참아내려고 하는데 알코올 중독이라 힘드네요 그래도 매일 마시다 요즘은
1주일 이상 생각이 안 나는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거나 모임이 있으면 킹쩔수 없이 마시는데 이게 혼술 참는거보다
힘드네요 감정적인 부분에서 그런가..

[뿌앙]

혼술은 어느정도 절제가 되는데 술 마시는 자리 가면 어렵네요 ㅜ 지인들이 다 술을 좋아해서 마시게 됩니다

[phenomenon8]

저는 혼술이 습관화되서 정말 어렵네요.. ;

[소년 날다]

술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것을 떠올리세요. 막연한 상상말고, 지금 당장 내게 영향이 있는 것들로 말이죠. 제가 직업적 특성으로 술을 젊어서부터 완전히 끊어버린 것은 그것 외에 다른 세상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술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누구나 품고 있을 '다른 세상'이 동화 속 낙원처럼 환상 속 이야기이기 때문 아닐까요.

만약 완전히 끊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조절을 하고 싶은 것이라면 안주를 줄이세요. 보통 안주는 술의 양보다 많습니다. 그렇기에 한 병 먹을 것을 두 병을 먹게 되죠. 빈 속에 술을 드시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술을 이만큼만 먹겠다는 확고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런 것이 없기에 안주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뜻이죠. 그렇기에 그저 생각없이 병이나 캔을 따지말고, 딱 술상을 차려서 드세요. 그리고 그 술상 위의 것을 다 먹으면 할당치를 다 채웠다고 생각하고 마무리를 짓는 것입니다.

그리고 술이 마르지 않는 집도 좋지만, 그게 절대 맥주 한 캔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술은 마시고 싶을 때마다 귀찮더라도 발품을 팔아서 사다 마시는 걸로. 그리고 술을 살 때는 오늘은 딱 요만큼만 마시겠다는 생각을 늘 염두에 두고 구입을 할 것.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대부분 금주나 절주를 지키지 못하는 것은 의지의 문제이죠. 그렇기에 반강제로 환경을 그렇게 조성한다던지, 아니면 시시때때로 의지를 되새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면 언젠가는 성공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phenomenon8]

한 2-3일 안먹고나서 꼭 주말쯤되서 퇴근하게되면 참기가어렵네요 ㅠㅠ

[즉흥환상곡]

못 마시고 그 전에 안마시는 편이라.....

이슬톡X같은 음료수나 마찬가지라는 녀석들도 알콜향이 역해서 영 맞질 않더군요. 그나마 분위기 띄우려고 몇 잔 마시는 건 하지만 대학교 졸업 후엔 그럴 일도 별로 없었고요 ㅎㅎㅎ

[페그오 타마모조]

1. 밖에서 안 마신다. 통제가 안됨. 그냥 앉자마자 술 끊었다고 음료수 바로 시키심이 2. 저 혼술할때 물타먹음. 와인만 마시는데 첫 목음만 마시고 나머지 물타서... 미술 마시는데 양은 확실히 줄어듬요.

[Saber84]

본인만의 그라운드룰을 정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도 술을 줄여보려고 혼술을 안 한다, 마셔도 1주일에 2번까지만 마신다 딱 2가지로 정했는데요.
혼술만 안 해도 마시는 양이 확 줄더라구요.

[renirevenge]

으아니.....여태까지 술을 사드시면서도 5성캐 보5가 가능할 정도로 과금을 하셨던 겁니까!? ㅎㄷㄷ

[renirevenge]

그 자금력이 부럽습니다. 전 지금 계획상 10만원 모자라요 ㅠㅠ

[phenomenon8]

사실 몇번인가는 술그오하다가 홧김?에 보5만든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호 통재라 ㅠ

[직장동료]

끊었다고 해야하나...이런저런 사정같은게 생겨서 자연스럽게 입 안댄지 꽤 오래됬지만(겸사로 담배도 끊었고), 특히 직장에서라면 술자리가 잦을테니 아무래도 술을 완전히 끊기는 어렵겠지만, 혼술 이라면 이건 따로 방법이 없을거 같습니다. 그냥 본인이 이 악물고 입 안대는 수 밖에...

아니면 술에 대한 욕구를 다른 취미 생활을 만들어서 푸는 방법은 어떠신가요?

[Popol Vuh]

다이어트로 술 끊을 때 썼던 방법은 하이트 진x 블랙보리 제품 있는데 그거 많이 마셨네요 ㅋㅋ

술이 마시고 싶을 때 편의점에서 블랙 보리 하나 사서 마시면 기네스 맛이 조금 느껴집니다

술 대신 블랙보리로 자기암시(?)를 걸어 이건 기네스다 하고 블랙보리 마셔 잠시 끊었었죠 ㅋㅋ

[phenomenon8]

아, 저도 편의점에서 블랙보리 많이사다놓고 저녁즈음에 잔뜩마시니까 음주욕구가 조금 누그러지는거같더군요.. 완전하진 않지만.. 무알콜무탄산맥주? 다 라고 자기암시걸면서..;

[페그^오^]

대학시절까지는 종종 마셨지만 그이후에 한번 손을 떼니
몇개월에 한번 마시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맛을 잘 모르기도 하고요... 미각치여야 하나봅니다 ㅠㅠ

[Sa가]

저는 술맛을 몰라서 애들 만나도 1년에 한잔정도 할까 말까내요

[낡냙긁귥]

혼술을 하다가 그냥 어느순간 딱 끊었어요. 그냥 습관이었던거같아요. 그러다가 이제는 술맛도 잘 모르게되어서 그냥 안먹게되었습니다..

[라티스]

몸이 안좋아지면 저절로 끊어집니다.................. 먹으면 아프니 어쩔수가 없어요.... 먹고 행동이 조절안되거나 사고가 일어나거나 하지않는다면 건강할때 적당히 즐기는것도 좋다고봅니다. 아프고나면 먹고싶어도 못먹어요...ㅠㅠㅠ 물론 건강이 나빠지지않게 미리 조심하는정도로 술을 적당히 줄이는건 무조건 좋은거죠 어차피 완전한 금주는 강철의 정신이 아닌이상 깨질확률이 높습니다. 적당히 자신만의 타협선을 찾고 그것을 지킬수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죠

[하시다 스즈]

공주님 보5찍으려고 적금드는중이라 술담배 다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