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대 학비의 경우
1년 기준으로
국공립 60만엔
사립 330~830만엔.
한국은 2023년 기준
국공립 600~1000만원
한일 국공립은 한국이 조금 더 비싸거나 최대 2배 정도 수준이지만,
사립은 일본의 경우 최소가 1년에 우리돈 3천만원이고 최대 7500만원임.
6년이면 학비만 최소 1억 8천 ~ 4억 5천만원이 든다는 얘기.
그래서 국공립은 못가는 학생들 중
헝가리를 대안으로 삼아 떠나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음.
헝가리 의대의 학비는 1년 2천만원 정도.
단지 일본보다 학비만 싸서 저런 현상이 생긴 것은 아니고,
헝가리 정부는 30년 전부터 1년간 예비코스를 마련하여
유학생을 위한 헝가리 의대 입시 대비반을 만들어줌.
영어, 물리, 생물, 화학을 배우는데, 열심히만 하면 1년 예비코스만으로도
무난히 입시에 통과할 수 있다고 함. 수학은 의대 입시에 필요가 없는 것도 크게 작용.
1년 예비코스를 거친 자들 중 의대 합격률은 90%에 이른다고 함.
그래서 2006년부턴 아예 일본인 유학생들을 위한 헝가리 입시 ~ 졸업 후 귀국까지 서포트하는 사무국까지 생김.
다만, 입학 후부터는 엄청 빡세다고 함.
6년만에 졸업하는 학생은 겨우 1/3이고
6년을 초과하여 졸업하는 학생 1/3,
중도포기자 1/3이라고 함.
인터뷰에 응한 졸업자는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한편, 저렇게 외국에서 의대를 졸업 후 일본으로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서 의사 생활을 이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유로는 일본 내에서 의사로 활동하려면 별도의 의사국가시험을 합격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일본은 1~2년차 전공의의 경우 연봉이 450~600만엔인데 비해
독일의 경우 1천만엔 전후이며, 근로시간 등 근무환경도 일본과 비교도 안되게 좋으며
학벌로 인한 파벌싸움도 없는 점이 크다고.
다만, 수능만 빡세게 통과하면 의대생 생활자체는 덜 힘든 일본에 비해서
헝가리에선 의욕이나 능력이 없으면 탈락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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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월급은 우리나라가 2022년 기준 평균 400만원 전후라고 하니
일본이나 우리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음.
전공의 파업사태에 옹호할 생각은 없다마는
열악해서 외국간다는 일본보면 뭐 우리도 남일은 아닌 듯함.
대신 학비를 따지면 일본은 물론 헝가리보다도
우리가 더 싸니 그걸로 쌤쌤이라 볼 수 있을진 모르겠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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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나 된 프로그램이니 우리나라에서도 다루긴 했겠네 | 24.03.17 16: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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