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신발언) 난 전라도 자체에 혐오를 갖고 있진 않지만 트라우마는 있음

[Eunuch]

전경으로 복무할 때 부안 핵방폐장 반대 시위할때 진짜 몇달동안 거기 짱박혀서 

군청 무단 점거 한 시위대랑 상황 터졌었음

화염병, 짱돌은 물론이고 다마스에 가스통 실어서 터뜨리고...

매일 잘데도 없어서 컨테이너 박스에 전기 난로 켜놓고 자고...

새벽에 나와서 또 경계근무서고...그걸 제일 추울때 가서 했음. 몇달동안..

나는 그때까지 부안같이 남쪽 지방인데도 눈이 무릎까지 오는 지 몰랐음..

그렇게 고생했는데 

제대하고 몇년후 부안에서 이번에는 옆동네에다 핵방폐장을 지으면서 아파트 및 각종 편의시설을 지어주고 지원도 빵빵하게 해줫다면서

그걸 왜 부안에 안해줬냐고 다시 시위가 났다는 뉴스 보고 좀 트라우마 돋은적 있음.

[콕코오옥콕]

군수였나? 지맘대로 허락해서 난리가 난거 차근차근 지역주민 설득해도 쉽지 않은대 지맘대로 하루아침에 허락하고 도망댕기고

[라그나롴]

예전에도 설명한 적 있는데 네가 잘못 알고 있는거임

부안에 저준위방폐장 시설할 때 방폐장 시설 예상 지역 인근만 보상대상이었기 때문에 그 바깥 지역 사람들이 반대함

왜냐면 부안은 지역 전체가 농어업으로 먹고 사는 지역인데 방폐장 설립되면 보상도 못 받는 지역은 그냥 망하는거라서

부안에서 반대할 때 부안 인근의 군산이라는 도시에서는 꾸준히 유치하려고 했음

그런데 부안 취소되면서 군산에서는 자연스럽게 군산에 지어질 줄 알았는데 경주, 포항 등 다른 도시에서도 유치 신청한거임

그래서 당시 정부에서 주민찬성률 가장 높은 곳에 짓는다고 하고 경주가 1위, 근소한 차로 군산이 2위로 떨어졌음

ㅇㅂ 쪽에서 방폐장에 대한 허위 사실로 부안이 반대하다가 경상도에 짓는다니까 부안에 지으라고 시위한다는 소리를 퍼뜨렸는데

사실은 부안은 끝까지 반대했고, 군산은 처음부터 지어달라고 했음
그런데 ㅇㅂ 같은 곳에서 찬성한 군산을 부안으로 탈바꿈해서 부안이 부화뇌동했다고 허위사실 퍼트림

[콕코오옥콕]

부안군수인지 그 사람이 혼자 찬성발표해서 절로 도망댕기고 대가리 처맞고 난리났었잖아 ㅋㅋㅋㅋㅋㅋ
부안 사람들은 절대 반대고 지금도 반대일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