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푸념,뒷북)이런 방향 바란건 아니었는데...게시판 분위기도 이해 하는 EU

[안드로메다행]

일단 당내에서 통합에 대한 시작 단추는

12월 중순 민동과 원상 주도의 '협잡'에서부터 잘못 꿰어진거라 생각 함.

(그 이후 보여준 정보가 새는 루트라던지 이런거에서 절대 좋게 볼 수가 없음. 거의 당 외 사병조직 같은 느낌.)

그리고 그 이후 창당을 어찌저찌 했지만

대외적으로는 언론의 외면,

대내적으로는 합당에만 관심 가진 오로지 구독수와 슈퍼챗 빨아먹는게 최종적 목표가 되는 유튜버들과 일부 트자코들, 자영업자들에게

자강론이 진거라고 생각해서 자강론충으로 뼈 아프긴 함.

시간적 여유를 좀 더 가졌고, 홍보 인력에 집중했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

되돌아보면 시간적 여유가 절대적으로 모자랐고,

정당 홍보 경험상 이 업계가 관련 인력을 소홀히 대해왔어서 애초에 여유 인력이 있을 수가 없는 판임.

그래서 사실 연초가 아니라 작년 가을쯤부터 해서 연말 창당각이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 했고

그때쯤 신당 이야길 쓰긴 했었지..뭐 이제 다 의미 없지만.

(과거 글 보면 대충 그 시즌 시점 글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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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영업자들 마인드에 빙의해보면

일단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끼리 각자 헤쳐모여서 백날 해봐야

의석수 하한컷 3%도 못 나온다는게 정설이긴 함.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게 투표 결과가 거의 항상 그럼

그렇게 민생당이 저번에 2.97% 맞고 컷 당했고, 열민도 온라인돌풍 ㅇㅈㄹ 하드만 까보니 전국에서 150만받고 3표따리로 망함.

찰스당도 그랬고, 정의당이야말로 독자생존 ㅇㅈㄹ하드만 비례위성정당 2크리 맞고는 6석 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민의당이 6.79%로 180여만표로 3석, 열린민주당이 5.42%, 150여만표 받아서 3석을 챙겼음.

그때 1,2당이 전력으로 맞부딪혔으니 벌어진 참사(?)라고 생각은 해서

이번에는 그때처럼 국힘 및 위성정당이 여당쪽으로는 원래 모이니까 충성하더라도

야권 표 끼리는 충분히 가를 수 있다고 봤는데...레거시 미디어 파워가 무시무시하긴 하더라. 외면해버리니 진짜 어휴

앞서 표 깔아놓은것도 보면,

저 선명성 하나만 제대로 믿고 간 열린민주당이

더민주 비례랑 정의당, 진보당(민중당)으로 표가 쪼개지면서 150만표로 처참하게 박살난 걸 생각해보면

애초에 구도가 복잡하면 중도층 소구력은 점점 떨어지는게 사실이긴 함.

그리고 정책적으로도 극도로 선명하면 표가 절대 안 됨.

왜냐면 정책은 수많은 이익집단의 생사가 달려있고, 그거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다르기때문.

지금 국힘과 민주당을 미는 뇌아웃소싱한 개ㅄ들 빼고

나머지들은 자기 손익계산을 다 하기때문에

어떤 정책이 선명하면 절대 표를 받을수가 없음.

예를들어, 여기서는 당연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거같은 '아침 급식' 관련해서도

그건 다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거나(주로 국힘계 우파식 마인드)

나같이 아침 절대 안 먹었던(진짜 소화를 못 시켜서 안 먹는거였음) 사람들이

우리 새미래 저 정책을 찬성할 수 있겠냐 하면 또 아니올시다 임.

그냥 하겠다니까 아 저정도는 큰 결격사유 아니라고 봐서 눈감고 넘어가는거지.

모든 거에 전부 다 선명하게 "이건 절대 안된다"로만 일관하는 비타협적 사람들은 사실 그냥 소수당을 하는게...맞고요.

앞서 다른글에서도 썼는데 아마 현실적으로는 지지율도 있지만

원래 플랜 중 하나였던거같은데 2월 14일에 마감인 24년 1분기 정당 경상보조금때문에 그럴수도 있을거임.

민주당이 공천을 진짜 미친듯이 늦게 돌려서

원래 같으면 그 원내 탈당자 20석 이상 받아 원내교섭 형성 후 만들려던 계획이 있었던거같은데 이게 걍 어그러진거같거든.

(참조로 다음 경상보조금 지급 기준일은 5월 14일임...ㅅㅂ)

그럼 당장 자금난이지.

후원회 열어도 그거로는 운영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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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북유게는 중도인거 같지만 진짜 중도들 보기에 중도는 아니긴 함.

북유게의 왼쪽은 또 트이따랑 다른 쪽에서의 왼쪽 말하는거임. 물론 그 왼쪽들 중에서는 가장 오른쪽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북유게 하는거고.

나도 어디가서는 중도우 또는 중도라고 얘기하는데

나 만난 애들이 하는 말 들어보면,

그리고 과거 행적들을 보면 중도? ㅈㄹ염병말라고 하긴 함. 이 새낀 좌파라고.

(그런면에서 보면 진짜 왼쪽이 맞긴 한 거 같음.)

일단 정치 고관여층이면 중도일 수가 없음. 이건 맞다.

중도는 정치 자체에 관심이 진짜로 없다.

대통령 욕을 하고 정치인 욕을 하더라도 둘 다 욕하거나 아예 정치 얘기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한다.

이미 중도층 상당수는 대부분 정혐에 포지션이 훨씬 가까워졌음.

그래서 "그래 저 양당 쓰레기 선택지 안 찍게 하려면 느그끼리라도 일단 뭉쳐서 해야지" 라고 하는 사람들이

진짜 '오프'에서 좀 있는걸 보면 이해를 하게 되더라고.(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거의 못 봄)

온라인에서는 원래 왼쪽이 훨씬 많지. 게다가 분파도 ㅈㄴ 많아서 커뮤마다 SNS채널마다 성향도 다 다르지.

사실 오늘처럼도 가끔 보면 뭐 다 죽여버려야 한다는 식의 극단성이나 아나키즘적 모습도 보이고(마치 내가 10년전에 그랬던 것처럼)

내가 왼쪽인데 왼쪽 아니라고 말 안했지만 글 보면 왼쪽인 글들이 매우 많은것도 사실임.

마치 펨붕이들이 오른쪽이 드글드글하지만 지들은 중도라고 우기는 것처럼.

물론 나는 펨붕이들과 같은 길을 갈 수 있냐 하면 사실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이쪽으로 사는 계열에 가까우니까.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하고 있고.

다만 절차적으로 문제있다 주장하는 북유게가 말하는게 어떤 내용인지도 나는 충분히 이해함.

나도 그거때문에 합당은 택도 없다고 봤고 정책연대나 후보연대까지는 허용범위였는데

사실 지금 받아들이기가 좀 힘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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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이재명을 대선 후보로도 봤는데(태업했지만),

준스톤정도면 ㅅㅂ ㅈㄴ 양호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팍 들더라고.

머리속으론 아직도 저 준스톤 못 받아들이고 있지만

어떻게보면 마르고 닳아버린 또 하나의 괴물이 되어버렸다 생각도 들고

정치판 경력 유무의 차이인거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 판 자체를 뒤엎으려면 일단 당면 과제(재명이 감옥 보내기)부터 처리해야한다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그 사이에서 선명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그 사람들과의 정책공조나 타협, 또는 협조 등을 통해 나가는게

정치의 역할이고 사회가 발전하고 더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함.

(물론 준스톤식의 갈라치기 선명성은 반대라서 그게 안 되는건데ㅋㅋㅋㅋ)

그런의미에서 사실 빠른 시일 안에 뭔가 마음을 풀어줄 액션이라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은 함.

물론 당 내에서 나는 언제나 소수파였기에(민주당에서 보기엔 ㅈㄴ 우파 같았고 바미나 국민의당이 보기엔 개ㅆ 좌파새끼고)

내가 말 한대로 된 적은 잘 없다. 그 말은 사실 정당 정치에서 그마만큼 발언권이 택도 없는 한줌이긴 하단 거지.

하지만 의견 제시를 막는것도 이재명식 민주당이니까. 그런 의견들이 나오는게 민주주의 아닐까.

안그래도 복귀 제안이 와서 진지하게 알아보는 와중에 갑자기 방주가 터져버리고 배 껍데기가 바뀌니까

지금 나도 ??? 스럽긴 한데

일단 파판7 데모 한판 때리고 오니 약간 진정되긴 한 듯.

근데 사태 발생 후 한 6시간 지나고 보니 진짜 제대로 터진데는 펨붕이들 같긴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니까 뭔가 좀 마음이 놓이는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사능 녹조라떼]

펨붕이들 터진걸로 해명은 일정부분 된 거 아닌가 싶기도

그래도 오피셜한 해명 한번은 필요하다고 생각

[안드로메다행]

때아닌 긴급 회의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함ㅋㅋㅋㅋㅋㅋ

[안드로메다행]

사실 한 몇발 뒤에서 봐야 그 상황이 제대로 보이는 법이더라고.
어디든간에 안에 있으면 어디가 불타고 있는지 무너지는지 잘 못 봄.
그런면에서 중도나 정치저관심층이 편하긴 하더라.

글케 살고 싶은데 내 직업이 글케 안되네 어휴

[루리웹-7576775615]

과정에 있어서 해명과 사과는 필요하다 여깁니다.

[안드로메다행]

ㅇㅇ동의함 나는 그래서 새미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 할거라고 보고
뭔가 액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함.
굳이 납득시킬라고 안하고 그냥 도게자만 박아도 어디냐 싶고...정작 준슥이는 지금 도게쟈는 커녕 킹리적설득할라는거 같은뎈ㅋㅋㅋㅋ지금 펨붕이들이 더 불타는 중이라 사실 일단 관전중

[루리웹-7576775615]

저 지금 이준석 라이브듣고 있는데....감정적 해소를 요구하는 판에 뭐 저렇게 말하냐라는 생각이 들고 있네요.

[영수증드릴까요]

온라인 상 왼쪽이 많다는 말 하니, 트위터에서 극좌 쪽 계정들이 종종 보여서 놀랐던 거 생각나네(우리가 생각하는 꿘 말고 서방 유럽식 사회주의 따르는).
그쪽이야 어떤 의미로 한줌단 그 자체 아닌가 싶었음(국내정치에 뭐 할려 해도 현실 인식이... 애초에 그런 계정도 국내정치에 관심이 바닥인 경우도 꽤 봐서).

[영수증드릴까요]

근데 오른쪽도 찾으면 많음. 본인 경험상 오른쪽 성향 글들을 더 많이 본지라...
네이버 블로그나 인싸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가끔 정치나 사회, 경제관 이야기하는 거 보면 우측 성향이 우세한 편.

[안드로메다행]

ㅇㅇㅇ트이따 발작이나 커뮤 발작이 사실...민주당급 매머드규모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
물론 새미래 급에서는 좀 영향이 있을수도 있지만, 10만쯤 되면...근데 모르겠네. 새미래는 주력이 2030여성인데 하필 상대가 절대 같이 못 갈 펨붕이들이라ㅋㅋㅋㅋㅋ

[안드로메다행]

ㅇㅇ이게 연령별, 성향별 각자가 이용하는 주력 커뮤가 다르더라고.
그리고 그걸 마이크로하게 대응 가능한 홍보 인력은 정계판에 없어. 안 들어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거만큼 돈을 안 주거든. 심지어 홍보쪽에는 어음으로도 안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드로메다행]

아마 그러니까 아예 업종까지 변경한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거겠지..

오죽 사람이 없으면 그르겠냐만, 그거 다 님들이 자초한 일이에요 ㅠㅠㅠㅠ

[루리웹-7576775615]

9일 합당이니 언제 한번 쓰셨던 정당보조금 문제도 얽힌게 아닐까라 생각은 합니다.

[안드로메다행]

ㅇㅇㅇ사실 지지율도 그렇지만 그것도 있다고 봄.
이게 분기당 지급이라 당장 5월 14일 전까지는 2월 14일 기준 지급인데
이걸 아는 민주당에서 공천을 존나 느리게 돌려서 원내 탈당자들이 안나오니까
지금 새미래가 원내교섭을 못꾸려서 당장 선거비 마련이 안되는 부분도 컸다고 보거든.

[금단의길]

일은 이제 이미 벌어졌고 수습을 어떻게 하냐가 관건이겠지...

[안드로메다행]

될까 싶긴 한데 펨붕이들 터지는거보면 좀 더 쉬울거같긴 함.
사실 펨붕이들이야말로 진짜 극단화된 애들이 많아가지고...

[루리웹-2942546093]

극단적으로 내일 이재명 vs 이준석 대선하면 난 또 2찍할거임
이재명 대통령되면
지자체장 배임 법카유용은 더이상 죄가 아니게되고
여친+부모님 살인이 데이트 폭력이 되고
위증교사 대북송금도 더이상 죄가 아니게 되겠네
더민주 총선 이기면 이재명이 과연 감옥을 갈까 난 안갈거같은데
이준석 오라그래 윤석열도 뽑았는데 이준석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