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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촌동생 오늘 발인했어. 어제 장례식장에 가보니 같이 참사당한 친구는 하루먼저 발인했데. 지역의 온갖정치인 행정수반 근조기가 보란란듯이 나열해 있었지만 그아이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잖아.
사실 막내삼촌은 너무 억울하고 울분이 솟구칠꺼야. 사촌 그아이 순둥이인데다 본인이 취직하고도 주말마다 아빠일 돕고 심지어 직장핑계로 혼자사시는 친할머니 돌보려고 할머니랑 같이 살았어. 할로윈 그날도 자기아빠 공장에서 일하는 또래 외국인 노동자가 적응이 힘드니까 같이 놀러나갔다 이렇게 된거야.
삼촌은 아빠니까 억울해도 아이만큼 편안히 보내자 결심하셨는지 장례식 찾아간 내내 우는 기색 하나 없으셨어. 시신확인도 아내 충격받을까봐 자기혼자 확인하셨데.
곰곰히 생각해도 이아이는 착해서 죽은건데 착해서 죽는게 말이되나 가슴이 꽉꽉막혀. 막내삼촌 숙모 남은 조카아이 얼른 슬픔에서 벗어났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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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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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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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 가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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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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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심성이 선해서 하느님께서 때묻기 전에 자신의 곁에 두려고 빨리 데려가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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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이란 존재가 정말 있다면 나쁜 존재일꺼임. 착한 사람들에게만 유독 가혹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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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_SNK
참....신이란 존재가 정말 있다면 나쁜 존재일꺼임. 착한 사람들에게만 유독 가혹함 ㅠ,ㅠ | 22.11.02 19: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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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심성이 선해서 하느님께서 때묻기 전에 자신의 곁에 두려고 빨리 데려가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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