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늦은 밤에...저를 부르셨습니까, 수상 각하?"
"그렇다네, 우선 앉지."
늦은 밤 달빛에 비친 수상의 얼굴은 어딘가 매서웠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자리에 앉는 아나킨.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의 비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
"없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지...제다이들이 들려줄 만한 이야기는 아닐세.
그는 정말로 강력하고 위대한 시스 군주였지..그는 생명을 창조할 수 있었고..죽음을 막을 수도 있었지.
하지만 그런 자도, 어느 날 밤, 제자의 갑작스러운 습격에 그만 자신의 육체를 유린당하고 모든 힘을 빼앗겼지...
우습지 않나? 타인의 죽음을 막을 수 있던 자가 결국 그 힘을 지켜내지 못하고 꼼짝없이 당해버리다니."
"그의 힘을 습득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아나킨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물론! 제다이에게서는 배울 수 없네..하지만 지금 당장...내가 그 힘을 전수해줄 수 있어"
"네.....?? 지금 뭐라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팰퍼틴은 강력한 포스 푸시로 아나킨을 침실로 날려버렸다.
순간적인 공격에 아나킨은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신음을 내질렀다.
"너의 포스가 아주 강하구나 아나킨.....너의 육체를 유린한다면 선택받은 자의 몸은 나를 따르게 되겠지."
이윽고 팰퍼틴은 포스 초크로 아나킨의 깊고 어두운 곳을 조이기 시작했다.
"정력이여.......무한한 정력이여.....!!"
팰퍼틴은 늙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엄청난 힘으로 아나킨의 어깨를 꽉 쥐었다.
"이럴 수가....오비완에게도 이런 짓을 당한 적이 없는데! 당신을 증오한다!!"
"나를 따르게 된다면...오비완을 비롯한 너의 친구들은 너의 적이 될 것이니."
팰퍼틴은 옷 안에 숨기고 있던, 붉은 빛의 광선검을 꺼내들었다.
"이제 너의 타락이 완성되리라..."
플레이거스를 찌른 것처럼 팰퍼틴은 아나킨의 몸 속에 광선검을 찔러넣었다.
아나킨의 비명이 코러산트를 가득 메우고도 남았지만...몇분 후 이내 잠잠해졌고, 그는 그저 헐떡거리기만 할 뿐이였다.
"너의 다크사이드 포스는 강하구나.....너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될 터이다. 네 이름은 이제부터 다스 베이더다."
"네....저의 스승이시여"
"가서 내가 너에게 전수한 것을....너의 친우 오비완 케노비에게 전수해 타락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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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보니 고증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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