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 분)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분).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 분)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 분)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분).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포착하기 위해 이들의 뒤를 조용히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브로커 (2021, Broker)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걸어도 걸어도)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촬영: 2021년 4월 15일 ~ 2021년 6월 22일
제작: 영화사 집 (#살아있다, 검은 사제들)
배급: CJ ENM
2022년 6월 개봉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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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 특유의 남남끼리 모아서 가족만들기가 한국에선 신선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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