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들은 설정상 굉장히 오랜 세월을 사는데 ,
몇 백년 정도는 기본이고 , 천년 단위로 살아있는 프레데터들도 있으며
도저히 나이를 세는 것이 불가할 정도로 오래 산 건 물론이고 ,
오히려 더 강력한 힘을 얻어내거나
경이로운 기술을 연마하여 " 달인 " 의 경지에 오른 프레데터들도 있다
( 이러한 예시 중 하나가 " 전신 " , " 투신 " 이라 불리우는 " 칼락타 " 인데 ,
이 양반은 나이가 만 살은 넘었을 거라던가 , 이미 일개 프레데터가 아니라
더욱 강력한 무언가로 승천한 거 아니냐는 말까지 도는 전설 중의 전설이다 )
하지만 , 그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종족인 " 우만 " 은
( 프레데터들은 자기네 언어로 인간을 " 우만 " 이라 부른다 )
그들 입장에서 고작 칠십 년 정도만 지나도 심각하게 노화가 진행되거나
탄탄했던 근육에서 뿜어져 나오던 놀라운 힘과 민첩성이 사라지고 ,
온갖 의료 장치에 기대어 겨우 목숨만 부지하다가 사망하는 종족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
프레데터 입장에서 한 백년 정도 잠깐 다른 행성에서 사냥을 하다가
자신과 능히 무기를 맞대고 싸웠던 " 친구 " 를 만나러 지구에 왔더니
그 " 친구 " 는 노화로 죽어서 땅이 묻혀 있다던가
( 이 프레데터는 " 아니야 , 그럴 리 없다 " 하면서 계속 부정하다가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아무런 말 없이 묘지만 쳐다봤다 )
언젠가 진정한 대결을 펼쳐보자고 인사를 나눴던 " 적수 " 가
한 육십년 정도 자리를 비웠다가 와보니
온갖 기계장치에 숨만 붙어있는 모습이 된 걸 보고 충격을 받는다던가
( " 적수 " 였던 인간은 이미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프레데터가 누구였고 , 진정한 대결을 펼쳐보자는 약속도 잊은 지 오래였고
그저 대소변이나 갈기면서 죽고 싶다는 말만 계속하고 있는 상태였던지라
프레데터가 되게 슬퍼하면서 리스트 블레이드로 목숨을 끊어줬다 )
이런 식으로다가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는 대목들이 있고 ,
프레데터들도 ' 우만은 분명 강력한 종족인데 , 너무 빨리 죽는다 ' 는 식으로다가
인간의 짧은 수명에 대단히 안타까워하는 모습들이 나올 때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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