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 블러드 " 는 프레데터 사회의 추방자들인데 ,
피와 살인에 미쳐서 동족까지 마구잡이로 죽이는 연쇄 살인마나
명예로운 결투에서 비겁하게 목숨을 부지하여 도망친 겁쟁이들 ,
그 외에도 프레데터 사회에서 온갖 이유로 쫓겨난 자들이라 보면 된다
그나마 이들 중에서 속죄하여 클랜에 돌아오고자 하는 애들은
명예로운 방식으로 가치 있는 사냥감을 사냥하고 ,
그 사냥감으로부터 얻은 전리품을 클랜의 " 엘더 " 와 주요 인사에게 바쳐서
그 전리품을 본 " 엘더 " 와 주요 인사들이 클랜에 복귀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면
과거의 죄업을 씻고 , 당당하게 클랜의 일원으로 복귀하여 대우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 이건 피와 살인에 미쳐서 맛이 안 간 부류의 이야기고
저 두 가지에 맛이 간 애들은 속죄나 복귀 따윈 생각 자체를 안한다
대부분의 프레데터들은 이렇게 맛이 가도 단단히 간 애들을
아예 동족으로 인정하려 들지 않고 ,
상대방이 " 배드 블러드 " 라는 것을 안 순간부터 무기 빼들고 죽이려 드는데 ,
이렇게 죽인 " 배드 블러드 " 의 두개골도 전리품으로 인정된다
즉 , " 너는 우리 동족 아니야 x새끼들아 " 라고 여긴다고 생각하면 되고 ,
작중에서 실수로 똑같이 취급했더니 , 이건 분노 정도가 아니라
" 나를 저 따위 짐승하고 똑같이 취급하는 거냐 " 하면서 살의까지 품는 바람에
실수룰 저질렀던 인간이 급하게 사과하는 대목이 나온 작품도 있다
( 실수라는 것을 안 뒤에는 금방 화를 풀었는데 ,
" 다시는 그러지 말라 " 는 식의 제스쳐를 취했다 )
이 " 배드 블러드 " 를 증오하는 프레데터들은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
이놈들 잡겠다고 인간과 동맹을 맺고 같이 싸운 적도 한두 번이 아니며
" 너희 ( 배드 블러드 ) 보다 인간들이 몇십 배는 더 낫다 " 고 여기기까지 한다
(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에일리언을 사냥개처럼 부리는 놈들과 싸운 대목인데 ,
이때 보면 " 배드 블러드 " 를 아예 동족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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