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갠적으로 해축에서 이번 시즌 가장 놀라웠던 팀은 두 팀임

[RussianFootball]

볼로냐와 아스톤빌라.

에메리는 결국 소통 문제로 반 시즌 못 넘길거라 봤고, 모타는 하위권에서 한 증명과 별개로 세리에 특유의 재정적, 스쿼드적 한계를 못 넘을거라 봤는데 그 한계를 뛰어넘어버렸음. 

현실은 결국 둘 다 챔스 진출에 근접해있어. 

무시무시하다니까. 

특히나 에메리는 본인의 벽 하나를 넘어버린 느낌이라 더 존경할만한것같음. 디아비같은 알짜 자원들 잘 물어다준 보드진 역량도 훌륭하지만, 결국 여기는 감독 역량이 돋보인다고 해야할 것 같으.

[멸종위기종]

AV 에는 빅스타가 없어서 그래.

A급 명성을 가진 선수가 있는 팀으로 가면 에메리는 분명히 망함.......

[삼도천 뱃사공]

아스날 팬의 통렬한 경험담...
토트넘이라고 가정해도 그럴려나? 토트넘에 빅스타 손흥민 밖에 없긴 한데 손흥민이 감독 충성파라

[멸종위기종]

에메리나 텐 하흐 같은 감독들은 본인의 통솔 능력이 부족하니까 스타를 조져서 선수단을 잡으려다가 실패해서 망하는 건데......

팀 최고의 스타가 감독 말에 넙죽 엎드리면 thank you 그 자체지.

[멸종위기종]

다만 손흥민의 위상이 선수단을 통제할 정도로 공고한가는 의문이라는 점이 문제지. 외국인인데다가 유일한 동양인이라 케인과는 달리 선수단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동력이 부족하거든.

그냥 토트넘 최고의 스타인데다 꼭 필요한 선수니까 주장이라고 받아들이는 거고, 기분 나쁘면 손흥민이고 뭐고 받아버릴 놈들이 수두룩하다고 생각함.

당장 요리스도 손흥민한테 지랄을 했고, 비수마도 폐급인 주제에 손흥민한테 지랄을 하고 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