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 ??: "장수는 이익이 있으면 독단으로 해야함"

[박쥐얼간이]

그렇게 말한 사람은 등애.

간지나는 명대사 같지만 실상은 권력 1순위가 되고싶다고 말한 것이고 위나라 당시 권력 1순위가 사마소 라는 것 감안하면 사마소에게 "야당으로 독립하겠다는 소리"로 사마소하고 대립한 야당들 꼴만 봐도...

[에르타이]

여담이지만 마속도 등산할 때 저거와 비슷한 얘기 하더라.

[박쥐얼간이]

마속은 최소 부하에게 죽는 불운라도 없지 등애는ㅋㅋ

[진리는 라면]

마속은 그 꼬라지하고 탈주까지 저질렀으니 뭐...
최소한 등애는 이론상으로만 가능할법한 전략을 기어코 성공시켰으니까 적어도 등애는 그런 전투를 이겼으니 자만심에 저 말 할법 하다고 봄

[박쥐얼간이]

사마소 입장에서 불편한 것이 사실이죠ㅋㅋㅋ

종회 덕에 코 안풀고 제거한 탓도 있지만요ㅋ

[진리는 라면]

사실 마속같은 애랑 비교하면 당연히 불평나올만 함
허세만 치고 이기진 못했으니까.
다만 등애는 그 특유의 오만함으로 주변에 비웃음을 샀으니 주변관리는 못했다고 봐야겠지...

[박쥐얼간이]

훗날 등애를 복권시킨 촉나라 출신의 번건이 아니었다면 등소평도 못 나오죠

[루리웹-9491699345]

괜히 위관이 등애 살아날 각 보이니까 호다닥 달려가서 모가지 따버린게 아님

[박쥐얼간이]

솔직히 위관이 보기에도 "저 노인네 치매 걸린 것이 아닌가?" 속으로 생각할 것 같음

[봄베이 사파이어]

저때의 등애는 그냥 ㅂㅅ이 맞음
애초에 지는 반대했는데 공이 크다고 사마소 계산속은 커녕 지 부하들 불만도 쌩까고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수준이 양수따윈 애저녁에 초월한 ㅂㅅ
그러니까 풀려나면 안된다고 부하들한테 아들이랑 도살당하고 사마소한테 일가가 내쳐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