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폴아웃)상남자와 하남자가 핵을 쏜 이유

[스파르타쿠스.]

하남자

나 너가 졷같으니 니 세력에 핵쏠꺼임!

몰랐다고?

알게뭐야 핵쏠꺼라고 빼애애애액!!!!!

상남자

나 방금 핵 쐈다

왜냐고?

그야 재미있으니까

[GWAK P]

오버시어조차 경악

[촉법소년]

[루리웹-8113711173]

핵쏘겠다고 개지1랄 하는 하남자를 죽여버린 다음 재미로 양대 세력 모두에게 핵샤워를 끼얹는 진짜 상남자 딸배

[非우로부치식전개]

글리치 버그로 50렙 스타트하면 꼭 하는 연례행사

그리고 빠른 뉴베가스 입갤로 두 세력에게 사면받고 ㅌㅌ

[Vault]

76은 상대 집에 핵 쏘라고 핵발사만들었는데
정작 76유저들은 평화주의자들이라 몬스터 잡을때만 씀 ㅋㅋ

[스파르타쿠스.]

남 조지는거보다 여왕 잡으면 주는 아이템이 더 달달해서
거기다 다들 벙커에 모여있음 누가 버프상자 자꾸 열어줌

[LucifelShiningL]

애초부터 76에서 핵 쏘게 되는 원인 자체가 여왕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핵을 쏘게 된 거 아니던가.

[야자와 니코니코]

거기서 시작해서 핵을 마구 사용하는 그림이 나와야 했는데 PVP 메리트가 없어져버리는 바람에

[Vault]

스토리상으로 그렇지 ㅇㅇ

[Vault]

제작사가 생각한 그림: 멸망 후에도 서로 핵전쟁을 벌이는 유저들... war never changes

유저들: 같이 파밍해요!

[LucifelShiningL]

하지만 핵물질 파밍하겠다고 골프장에 핵병기 떨구기도 함.

[사악한 마법사]

핵 하나 쏘려면 10분정도 걸리는데 겨우 캠프 하나 부수자고 그 짓은 아까워서 못 하지
그리고 상대방을 빡치게 만들려면 캠프에 처들어가서 전등 불 하나하나 다 끄고 나오는게 제일 잘 먹힘

[드립잘치고싶다]

커다란 핵은 안쏴도 작은 핵은 마구 쏘는걸?
자꾸 도발하길레 열 받아서 팩맨 챙기고 소형핵탄두 50발 챙겨서 스토킹 하면서 계속 쏴갈기더니 도망가버리더라고

[바람의 소마]

근데 어쩌다 고렙 분탕들 하나씩 나오는데 모든 유저가 가서 덤벼도 못이기드라ㅡㅡ

대부분 평화주의자라 다행인 겜이야...

[B-2 스피릿]

???:몹한테 쏘는게 사람한테 쏘는것보다 더 웃김 ㅅㄱ ㅋㅋ

[mysticly]

에팔래치아를 조진 놈을 밖으로 끌어낼려면 핵이 필요함
그러니까 핵 발싸! 겸사겸사 소재도 파밍하고

[움직이는마즈피플]

아 핵쏘면 템떨어진다고ㅋㅋㅋㅋㅋ(레이드)

[lee06081]

율리시스 저 씹련은 목소리는 좋은데 말이 너무 많아

[루리웹-8113711173]

그래도 율리시스의 신전 미사일 사일로 진입할때 연출이랑 미첼 박사 집 처음 나올때 브금 나오는건 좋았음
뭔가 라니우스보다 얘가 더 끝판왕 같았어

[임팩트아치였던것]

율리시스를 설득한 다음에 둘이서 같이 잊혀진 자들 잡는거 좀 멋졌음.

[페즈나]

님도 쏘세요 템떨어짐!

[드립잘치고싶다]

난 사람한테 쏜적 있음. 발전소에서 파밍하다가 누가 오길레 인사했더니 스닉 스나이핑으로 날 죽이더라고 그래서 열받아서 나도 못먹을거 너도 못먹는다고 발전소에 핵 쐈지

[스파르타쿠스.]

죽었다고?
이 게임 절대 선공으로 사람 못죽일텐데 안전모드 걸려있어서

[드립잘치고싶다]

발전소 같이 구역 쟁탈이 가능한 곳에선 싸울수 있음

[스파르타쿠스.]

아 맞아 그랬지
나도 음식공장에서 음식캘때 존나 긴장타면서 음식켔는데

[메이룬스 데이건]

골프장에 쏴야 파밍 편함

[TheGodOf잉여]

저 짤은 솔직히 DLC에서 율리시스의 흔적을 못 찾은 사람이 쓴 것 같은게
율리시스가 말을 좇같이 하는 건 맞지만, 힝 나 좇같아 ㅠㅠ 핵 쏠 거야 ㅠㅠ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 봄.
율리시스는 무지하지만 능력이 있는 이로 인해 하나의 세상이 역사 속에 처박히는 걸 봤음.
그리고 이것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황무지를 돌아다니며 탐방함.
그 결과, 율리시스는 개인이 문명을 역사속에 처박을 수 있는 수단에 대해 알아내게 됨.
ICBM.

[TheGodOf잉여]

그리고, 율리시스는 그 ICBM의 트리거를 실행해줄 개인을 기다림.
그건 바로 딸배였지.
딸배는 머리에 총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그 모습에서 짊어진 것을 찾아볼 수가 없었음.
딸배의 그 모습에서 그는 저 새1끼가 가는 곳에는, 두 번째 호프빌이 생길 것이고, 두 번째 호프빌의 몰락 또한 찾아오리라고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됨.
하여, 주인공을 부름.
율리시스와 ICBM이 기다리는 곳으로.
목적은 단 하나임. 와서 숙제 검사 받으라는 거야.
"너 등짝에 뭐 짊어졌어! 안 짊어졌으면 ICBM 쏠 줄 알아!"라고 하는 거지.
이걸 확인할 수 있는 건, 주인공이 자신이 지지하는 팩션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으로, 두 번째 호프빌은 있어도 두 번째 호프빌의 몰락은 없으리라는 것을 확실시하는 모습을 통해서,
그리고 본인 피셜로 "이걸 내가 살아서 들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던, "전쟁은 변하지 않으나, 인간은 달라질 수 있다"라는 폴아웃 전체를 관통하는 띵언이 담긴 홀로테이프로 확신할 수 있지.
율리시스는 애초부터 딸배를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 안 했던 거라고 봐야지.
아마 높은 확률로 자긴 뒈질 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남긴 거야.
"아잇 싯팔. 호프빌의 몰락에서 아무 것도 못 배웠구나. 그럼, 이거라도 배워라."라는 식으로 남겨둔 게 아마 저거일 거란 거지.

[TheGodOf잉여]

결론적으로, 율리시스는 말 존나 배배 꼬아서 하는 게 맞고
그게 좇같은 것도 맞음.
하지만, "니 좇같아서 황무지 폭격할 거야!"로 일축하긴 무리가 있다는 거임.
그건 둘째치고, 사진 밑의 설명은 꽤 적절한 게
결국 ICBM을 쏘기 위해 이런저런 이유를 붙인 거라고도 볼 수가 있긴 하니까.

[카토_시카리우스]

사실 76에서 쏘는 이유도 스코치드 병의 근원인 스코치비스트 여왕을 잡으려고 핵을 쏴서 불러내는건데
쏘는거 자체가 재밌긴함